[위클리서울=김필수] 국내 공유 전동킥보드 사업은 후진적인 상황이다.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라는 미래형 이동수단의 장점을 무시하고 단점만을 강조한 탓이다. 국내 법규 자체도 포지티브 정책으로 인한 과도한 규제와 시장에서의 좋지 않은 인식만을 강조하면서 어느덧 국민들 사이에서 전동킥보드는 부정적인 사업으로 여겨지고 있다.분명히 전동킥보드는 간단하고 크기가 작은 것은 물론, 기동성과 낮은 이용비용 등을 따져보면 완전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접근하기 좋고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전동킥보드가 선택됐다고 하겠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황사가 사흘째 영향을 미치면서 종일 뿌옇고 답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목요일인 18일인 고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덥겠다.이날 오전 8시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제주를 포함해 전국이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이다. 현재 ‘매우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짙은 지역은 경북과 대구, 울산, 부산 등 4곳이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부산·울산·경남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강원·충청·광주·전남·대구·경북·제주는 ‘나쁨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기후행동 및 성평등 영역 집중 참여로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는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 정기총회에 참석해 ‘포워드 패스터(Forward Faster)’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포워드 패스터’는 UNGC에서 2023년에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기업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포워드 패스터’는 성평등, 기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2023년 세계 대기질을 모니터링한 결과 인도의 수도가 가장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 이어 세 번째로 오염이 심한 국가로 밝혀졌다.19일(현지시간)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공개한 '2023 세계 대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2022년 대기오염이 8번째로 심각한 국가였으나 더욱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전문가들은 인도의 대기 오염이 여러 도시에 심각한 문제로 번진다고 말한다. 심각한 오염의 원인으로 인도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초격차’를 위해 동맹을 맺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관련 협력을 이끌어낸 것이다.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약 1조 원을 들여 한국에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기술을 연구하는 R&D시설을 짓기로 했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수소 친환경 공정 공동 개발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총리와의 한국·네덜란드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식품업계가 제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 인기를 끌었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리뉴얼로 인기 상품 굳히기에 나서는 모양새다.제너시스 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지난달 16일 리뉴얼해 선보인 양념치킨이 출시 1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마리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일별로 환산하면 매일 3만마리 이상이 팔린 것으로 현재까지 출시한 신제품 중 최단 시간만에 최고 판매기록을 달성한 것.BBQ에 따르면 전체 메뉴 중 양념치킨 판매 비중이 리뉴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기차 대표 기업 테슬라와 비야디(BYD)가 엇갈린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양사 모두 해외 판매 증가에 대비한 공장 증설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빠른 시일 내 착공에 들어가는 쪽이 향후 회사의 주가와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BYD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1621억 5100만 위안, 지배지분 순이익도 전년비 82.2% 늘은 104억 1300만 위안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판매량은 전년비 52.9% 증가한 82만 4000대를 기록했다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미국과 영국에서 젊은 직장인들이 회사의 환경 정책이 자신의 가치관과 상충할 시 퇴사하는 일명 '기후 퇴사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운동가이자 유니레버 전 CEO 폴 폴먼은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근로자들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기후를 잘 인식하고 있는 만큼 회사는 몇 가지 좋은 사업 계획 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 등에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폴먼이 영국과 미국 전역 4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 중 3분의 2가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동남아권 간편식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한국의 틈새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로 수입되는 가정간편식(HMR)은 최근 5년 간수입 규모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021년 기준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확산 및 사망자 수가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 중 하나였다. 1년이 넘도록 사회적거리두기(PPKM)이 지속되어 백화점, 대형마트, 식당 등의 영업정지가 장기화되어 먹거리 해결 대안으로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2021년 가정간편식 수입규모는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프랑스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브랜드 '볼테르(Voltaire)'가 서울 성수, 대구더현대에 잇따라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볼테르의 창업자 '그레고아'는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의 디자이너 출신으로 지난 2019년 파리에서 창업했다. 일반적으로 안장 앞·뒤에 부착되는 외장형 배터리와는 달리 안장 시트 아래 탈부착이 가능하게끔 내장 배터리를 통해 무게 중심을 고정시켜 안정성을 더했다. KC인증을 받은 36V, 2A의 삼성 배터리는 총 1만 회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시 최대 70k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기업 더스윙(대표 김형산)은 공항콜밴 예약 서비스 '스윙에어(SWING AIR)'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최근 콜밴 예약플랫폼 '타고가요'의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해당 서비스에 기반해 기존 모빌리티 앱 '스윙(SWING)'에 신규 기능을 선보인 것.스윙에어는 선택권을 이용자에게 부여했다는 점에서 기존 프리미엄밴 서비스들과는 차별점을 보인다. 이용자가 이동을 희망하는 일시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가입돼 있는 프리미엄밴 기사들이 예약 운행에 대해 견적을 제시한다. 공급자들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남아시아의 심각해진 대기오염으로 인해 이곳에 살고 있는 국민들의 평균 수명이 5년 이상 단축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환경보호단체 어쓰(EARTH.ORG)는 시카고 대학 부설 에너지 정책연구소(EPIC)가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4개국 사람들이 대기오염으로 인해 평균 수명이 5년 정도 단축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EPIC에 따르면 지난 9년 간(2013~2021년) 이들 국가들은 미립자 오염이 증가해 주민들의 기대 수명 또한 기존보다 추가적으로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대표 김형산, 이하 스윙)이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협회장 안부현, 이하 KPMA), 디어(deer)와 함께 서울 경찰청에서 관내 교통안전계 근무 중 170명의 경찰관 대상 개인화 이동장치(PM)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PM에 관련한 안전법규와 이용수칙에 대한 점검 취지로 구성됐다. 스윙은 국내외 관련 제도와 함께 해외 선진도시 사례들을 소개하며 향후 운영사들의 개선 방향성을 제시했다.김형산 스윙 대표는 직접 현장 교육에 참여해 "수많은 인구가 있는 서울시의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전 세계적으로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실행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이 실행가능한 목표와 방법론에 기반한 넷제로 로드맵을 수립,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아일랜드의 컨설팅회사인 엑센추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의 주요 기업 34%가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으며 넷제로 선언 기업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Merck, Marriott 등 회사는 2025년까지, 페이스북,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가에서 치과 기자제 업체 덴티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치과 대장주로 자리매김하던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덴티움이 차기 대장주로써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보증권은 5일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임플란트 기업들이 중국, 러시아, 중동 등 신흥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뛰어난 영업력을 바탕으로 연간 10~20% 이상 성장을 달성해 왔으며 앞으로도 비슷한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글로벌 임플란트 1위 기업 스트라우만(Straumann)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대표 가전 업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전장(전기장치)사업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전기차(EV) 시장의 고성장세로 인해 해당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데다 양사 모두 차세대 먹거리로 키울 예정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전기차(EV) 시장이 고성장함에 따라 전장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고가의 전장 부품 탑재량 증가로 산업 규모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현재 전기모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카메라, 센서, PI(폴리이미드) 관련 업체들이 자동차 산업 내 영향력을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스윙(SWING)’이 오토바이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개척에 나섰다.스윙은 공유 킥보드, 자전거, 스쿠터를 합쳐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전국 10만대의 개인화 이동장치(PM)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56억의 매출을 올린 바 있는 스윙은 오토바이 리스 브랜드 '스윙 바이크(SWING BIKE)'와 배달 대행사 브랜드 '스윙 딜리버리(SWING DELIVERY)'를 잇따라 내놓으며 2륜차 시장을 선도하고 나섰다.스윙은 지난해 배달 종사자 전용 공유 모빌리티 브랜드인 '앨리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6월 들어 루이비통 가방 가격이 최대 8%대까지 가격이 인상됐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8개월 만이다. 이에 일명 ‘김희애 백’으로 불리는 ‘카퓌신 MM’ 사이즈 가격은 1000만 원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샤넬이 핸드백 가격을 6% 가량 올리며 ‘클래식 플랩백 라지’ 제품은 1500만 원을 넘어섰다.명품 브랜드들은 지난해 보복소비로 인한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원자재값과 물류비용 등이 인상 요인이 대부분 해소되고 있어, 이 같은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원성과 불만이 높아지고 있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최근 생물다양성 및 자연자본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의제로 기후 변화 다음으로 자연 및 생태계의 보전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물다양성 관련 공시표준 등이 잇달아 발표되며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기업의 생물다양성 관리 수준은 전세계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에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을 하나의 의제로 인식하고 보다 체계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ESG기준원은 ‘생물다양성 관련 공시 프레임워크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코로나19 방역소독제 성분 중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흡입독성 문제가 불거졌다.이에 대해 환경부는 ‘물체표면용’으로만 사용토록 안내했다고 밝혔지만 환경단체는 방역현장 상황 등 본질적인 문제들을 살피지 않은 안일한 대처에 불과하다며 규탄하고 나섰다.지난 1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방역소독제에 대해 환경부는 소독제로 사용하기 안전하다며 관련법규에 따라 흡입독성 실험이 면제됐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방역소독제의 성분인 4급 암모늄화합물 등의 흡입독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