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신약 자진철수의 원인은 낮은 약가와 시장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박관우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9일 최재형(국민의힘) 의원 주재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신약 등재제도 개선방안이란 발제를 통해 “1999년 제1호 국산 신약인 위암치료제 ‘선플라주’ 허가 이후 지난해 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이 36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이후 절반 가량이 시장에서 철수 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허가 이후 철수 품목은 이지에프외용액, 구록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가 대웅제약과 HK이노엔의 핵심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6월 22일 무혐의 처분받았던 회사의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와 관련해 경쟁사의 원료 균주기술 도용 협의에 대한 재수사가 결정된 상태다. 이로써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던 메디톡스와의 민사 2심 판결 일정이 보다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나보타는 Evolus, Probiomed, Moksha8 등과 미국, EU, 캐나다, 호주, 러시아, 남아공, 일본, CIS, 멕시코, 브라질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발매 및 허가
[위클리 서울=방석현 기자]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펙수클루(펙수프라잔)과 케이캡(테고프라잔)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모두 국산 신약(각 30호, 34호)인 데다 먼저 출시된 이노엔의 케이캡을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추격하는 형국이다.DB금융투자는 지난해 중국 품목허가로 비급여 출시됐던 HK이노엔의 케이캡이 올 3월부터 중국 의료보험적용으로 해외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2021년 말 기준 중국 22개 성 중 10개성에서 판매됐고, 급여등재로 보다 빠르게 중국 전역에 출시할 수 있게 돼 기대감이 크다는 것.2021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대웅제약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2년 유럽소화기학회’에서 11일(현지 시각) 급성·만성 위염 환자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유럽소화기학회는 전 세계 5만명이 넘는 의사 및 보건 전문가, 과학자들로 구성된 유럽 최대 규모의 학회다. 이번 발표는 펙수클루의 위염 적응증 관련 유효성과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 결과에 대한 분석 내용으로 이뤄졌다. 펙수클루는 유효성 평가 지표인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상 위점막 미란의 유효율’에서 20㎎정 1일 1
[위클리서울=김정현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단독 및 병용요법 임상 3상 결과에 따라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 및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Enavogliflozin) 품목허가를 신청하며 작년 펙수클루정에 이어 2년 연속 신약허가 취득에 한발 더 다가선 것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분기 이나보글리플로진 단독 및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를 통해 단독요법에서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의 차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