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올해는 ESG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글로벌 10위권 자산운용사인 아문디가 26일(현지 시간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전망을 발표했다.아문디는 국내 NH-Amundi자산운용의 2대주주이자 유럽 1위이면서 글로벌 10위권의 초대형 자산운용사이다.아문디는 보고서에서 지난해를 ESG 투자가 빠르게 주류로 자리매김한 해라고 평가하고, 올해는 ESG 투자가 더욱 가속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ESG펀드 규모는 2020년 이래 4배 증가하여 현재 전세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대표 등을 변경하며 인적쇄신에 나서고 있다.메리츠자산운용은 13일 서울 북촌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병철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1962년 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23년간 채권운용팀장, 금융상품 운용팀장, IB(기업금융부문)본부장, FICC(채권·외환·상품) 본부장으로 일하면서 동양증권을 채권명가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신한금융투자로 자리를 옮겨 신한금융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자산운용업계의 탑티어로 꼽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병성)에서 최근 출시한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이 묻어가기 논란에 휩싸였다. 타사 상품과 이름이 유사한 데다 추종지수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일보는 27일 [단독] 미래에셋 ‘허위 광고·판박이 상품’ 논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지난 20일 미래에셋운용이 출시한 ‘Tiger 미국 배당 3%, 7% 프리미엄 다우존스’ 상품이 한국형 제피(JEPI)를 표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JEPI는 JP모건이 운용하는 액티브 ETF로 경기 방어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글로벌 자산관리(WM) 시장에서 비전통 금융사들의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선례는 비이자 이익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국내 은행들을 비롯, 비전통 금융사들의 신사업 진출에 불을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자산관리 시장은 벤처캐피탈(VC), 핀테크, 법률회사, 가상자산거래소 등이 각 회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출시하며 고객 수요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액자산가 수 증가와 함께 다양해진 고객 니즈와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비전통 금융사들은 각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IB(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이효섭 자본시장 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2013년 종합투자금융사 도입 이후 현재 9개사가 지정돼 4개사가 발행어음 업무를 수행 중”이라며 “지난 10년간 종투사 중심 2.2배에 달하는 자기 자본과 4배에 이르는 순영업수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해외 종투사 대비 자기자본 규모 및 ECM(주식발행시장)·DCM(채권발행시장), M&A 주관 부문 순위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은행들이 적극적인 M&A(인수합병)에 나서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지난 7일, 수협중앙회의 출자를 통해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수협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3.9%에서 14.6%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며, 대외 신인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수협은행은 그동안 예금보험공사와의 공적자금상환합의서에 따라 자본확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9월 공적자금 상환을 완료하면서 자본적정성 개선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강신숙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은행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회사 인수가 선결과제입니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이 4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에서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수협은행과 가장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자회사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지난 12월 은행장 직속 애자일 조직인 ‘미래혁신추진실’을 발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강 은행장은 금융지주회사 전환은 올해 추진할 단기과제와, 2024년 이후 추진할 중기과제로 구분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지주사 전환을 위한 선행 과제로 은행과 최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신한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이 뜨거운 ETF(상장지수펀드) 경쟁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사의 지주사들이 모두 국내 4대 금융지주인 만큼 지주사의 저조한 비은행계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금융지주계 자산운용사 ETF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우리자산운용의 ‘WOORI 200 ETF’, ‘WOORI 미국S&P500 등이 최근 상장해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다.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 상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상장 이
[위클리 서울=방석현 기자] 대형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다수의견) 대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KB증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66.5% 증가한 1656억 원으로 전망치(1194억 원)를 38.7% 상회했다. 별도기준 순이익은 910억 원으로 KB증권의 전망치 940억 원을 하회했지만 연결 자회사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해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결 및 종속회사 실적은 캐피탈이 270억 1000만 원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저축은행 200억 원, 투자파트너스 190억 4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금융노조들의 대(對) 금융권 시위가 격해지고 있다.금융산업노조 BNK지부는 18일 “책임경영 저버리는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한다”라며 “(김 회장은) 가족의 이익을 위한 부당한 거래를 자행했다는 구체적인 의혹이 제기된 만큼 소비자들에 대한 신뢰 및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당 사안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신속한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여·야당 모두 김지완 회장의 자녀와 연관된 부당거래 의혹을 제기한
[위클리서울=왕명주 기자] SK그룹 주요 관계사 사외이사들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는 등 이사회 중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룹 내 사내대학인 써니(mySUNI)의 지원을 받아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세미나를 마련했다. SK 사외이사들이 외부 투자자로부터 최근 경영 트렌드를 직접 확인해야 효율적이고 독립적 경영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17일 SK에 따르면, SK 염재호 이사회 의장, SK이노베이션 김종훈 의장, SK텔레콤 김용학 의장 등 SK 12개 관계사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지난 29일 서초구에 위치한 잠원동 본사에서 캡스톤자산운용과 ‘부동산개발 및 자산운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캡스톤자산운용은 2010년 5월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아 출범한 부동산 투자 및 금융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투자운용전문그룹이다. 롯데건설은 사업 발굴부터 기획, 금융투자, 운영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산운용사 지분투자를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하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KB증권은 3억 달러 규모의 달러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발행 채권은 KB증권이 처음으로 발행한 외화채권으로, 5년 만기 3억 달러 규모로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95bp의 가산 스프레드를 더해 발행하였다.최근 미국의 테이퍼링 예상, 중국의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우려 본격화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 등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국제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국내 증권사가 발행한 5년 만기 외화채권 발행 중 가장 낮은 가산 스프레드로 발행되었다.투자자 주문은 총 66개 기관으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KB증권은 10월 22일까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KB 본사맞춤형(유니-리커버리)랩’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판매하는 ‘KB 본사맞춤형(유니-리커버리)랩’은 유니스토리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상품이다. 국내 주식 및 국내 상장 ETF 등에 투자하며 최소가입금액은 3천만원, 계약기간은 1년으로 전국 KB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본 상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한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운용기간 중 해당 수익률에 도달하면 보유 주식을 처분해 현금성 자산으로 운용하는 전환형 랩 서비스다.‘KB
KB증권은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기금′ 과 ′임금채권보장기금′의 주간운용사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7월, 고용노동부 자산운용팀이 두 기금의 대체투자 주간운용사 선정 공고를 낸 바 있으며, 1차 정량평가 및 정성평가에 6곳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참여했다. 평가 결과 8월 KB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었고, 9월 29일 본계약 체결을 마쳐, 대체투자 주간운용사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다.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기금은 장애인 고용장려 및 취업지원과 직업재활 사업추진을 위한 기금이며, 임금채권보장기금은 기업의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퀀트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웨이브릿지(Wavebridge)가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 상품 개발을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자산운용사인 만디리 자산운용(Mandiri Investasi)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첫 번째로, 인도네시아 로컬 ETF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 웨이브릿지의 ETF 노하우와 기술력, 만디리 자산운용의 금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의 주식, 채권이 포함된 금융 상품들을 미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4월 2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종합부동산회사 우미건설(대표이사 배영한)은 이번 사업을 위해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한림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설계는 ANU 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한림개발은 ‘레이크꼬모 동탄’ 운영법인이다. 우미건설은 기획•개발•운영 관리로 이어지는 자산운영관리의 전문성을 확보해 각종 대규모 복합개발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컨소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KB증권은 18일, 대고객 신뢰 강화와 컴플라이언스 및 내부통제 관련 프로세스 강화를 위해 민병현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신임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이 예고되는 등 소비자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컴플라이언스 및 내부통제 관련 프로세스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업권 내에서 지속 제기되고 있다. KB증권은 상근감사위원 체제로 전환해 감사업무 총괄 임원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감사위원회가 있음에도 상근감사위원을 선임하려는 이유는 업무효율성 때문으로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31일, 2020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를 BEST 5, WORST 5로 나눠 선정 발표했다. 올해의 금융소비자 10대 뉴스 BEST 5 로는 ▲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시행 ▲ 빅테크 금융시대 도래 ▲ 코스피 사상 최고점 돌파 ▲ 비트코인 2만달러 돌파 ▲ 공인인증서 폐지를 선정했고, WORST 5는 ▲ 코로나로 언택트금융 촉발 ▲ 아파트값천정부지 폭등 ▲ 라임옵티머스 사태발생 ▲ 보험업 3중고 속 소비자신뢰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판매 부진에 따른 적자 누적으로 유동성에도 경고등이 켜진 쌍용자동차가 결국 서울서비스센터를 매각하며 위기 극복에 나섰다.쌍용자동차는 비 핵심자산 매각 등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의 일환으로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매각대상은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서울서비스센터로 토지면적 1만 8,089㎡(5,471평), 건평 16,355㎡(4,947평)규모이다.매각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매각 후 임대 조건으로 매각금액 규모는 1,800억 원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