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샤오미(Xiaomi Corp)가 전기차(EV) ‘SU7’을 공개하며 전기차 경쟁의 불을 지폈다.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레이 준(Lei Jun) 샤오미 CEO는 지난 목요일 베이징에서 회사가 지난 3년 동안 개발해 내놓은 전기차 세단 ‘SU7’의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레이 준은 향후 10년 동안 100억 달러(13조)를 투자해 20년 안에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SU7’의 시장 출시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예상되는데 최첨단 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인 청정수소 산업이 꿈틀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관련 업체들은 칠레를 거점으로 미국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수소는 생산 방법에 따라 그레이, 블루, 그린으로 구분하는데, 그레이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10배 분량의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블루수소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며 그린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된다. 생산 과정에서 산소와 수소만 발생하기 때문에 그린수소가 가장 친환경적이지만, 생산 효율이 낮고 전력이 많이 들어 효율이 낮으며, 전력 생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 21일 희토류(전자제품 등 제조에 필요한 17개의 희소금속) 추출과 분리 과정에 쓰이는 기술 등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제조 기업들에 대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전 산업분야의 공급망 탈 중국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량의 희토류가 매장된 금맥으로 아프리카의 케냐가 주목받고 있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케냐 정부는 자국 내 광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GDP 기여도를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지만 아직 광물 탐사 초기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다.전역에 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가전 라이벌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과 주가 전망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KOSPI 흐름 둔화에도 52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연방공개시상위원회(FOMC) 이후 미국 연착륙 기대감이 반영돼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가 강해졌고 미국 빅테크에서 기술주 전반으로 매기도 확산된 영향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AI가 탑재된 스마트폰 갤럭시 S24가 오는 1월 17일에 공개될 예정으로 온디바이스 AI 탑재 스마트폰으로서의 시장 기대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4분기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거래 간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단지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4분기 여의도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은 삼부 아파트 39평형이 28억 5000만 원에 거래돼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작 41평형과 광장 3~11단지 45평형이 26억 원으로 그다음 이었고, 대교 43평형(25억 원), 한양 48평형(2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이들 아파트가 신고가를 기록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친환경차 이용자 대부분이 차량 이용간 가장 불편한 점으로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꼽았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 업체 ‘충전온다(대표 남재현)’가 전기차 소유주 137명 대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인 72%가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는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보통’ 7%, ‘불만족’, ‘매우 불만족’은 각 1% 였다. 이들 중 97%가 전기차 재구매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반드시 재구매한다’는 응답과 ‘재구매 의사 높다’는 응답이 각각 67%, 30%를 차지했으며 ‘잘 모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부침을 겪었던 국내 주력 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다시 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서버 신규투자 확대로 HBM 공급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내년 HBM 생산능력을 2배 이상 증설하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최근엔 HBM 큰손 구매자로 알려진 엔비디아, AMD 등이 메모리 반도체 업체에 이례적인 선수금까지 지급하며 물량 선점 경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대표 김형산)은 서울대 건축학과 도시건축보존계획연구실(Urban Form and Conservation)과 데이터 협약을 맺으며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자사의 모든 이동데이터를 제공해 보행친화적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단초를 만든다는 복안이다.협약을 통해 기업철학인 'make our city better' 실현을 위한 거대 담론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와 박소현 서울대 교수는 모두 '보행증진편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이 회사는 최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가에서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기대이상 실적)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으로 한샘을 꼽았다. DB금융투자눈 26일 “4분기 EPS(주당순이익) 서프라이즈 예상 비율 상위 기업에 한샘, 대한유화, HD현대인프라코아, SKC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이익 추정기관 수가 3개 이상인 기업 대상 분석 결과 총 153개 기업 중 94개 기업이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시가총액 1조 2500억 원의 한샘은 EPS 서프라이즈 예상 비율이 155%로 가장 높게 나왔다는 것.이 회사는 부엌 가구 중심의 B2C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롯데건설이서울시와 26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이날 행사는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시행 및 이행 조건 등에 합의했으며, 2025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66개월 후인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이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차로에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과천대로까지 5.61㎞ 길이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길이 3.3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중국의 베이징 시민들이 기상관측이래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에 따르면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12월 들어 대부분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195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추운 12월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베이징의 기온은 6개월 전 40도를 넘는 가장 더운 6월을 기록했던 만큼 시민들이 극심한 온도차이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베이징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가 2주 이상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화장품 업종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네오팜의 실적이 컨센서스(다수의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화장품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4년 네오팜의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비 26% 증가한 1200억 원, 영업이익도 전년비 18% 늘은 30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미국, 일본 등 해외 위주 모멘텀이 기대되는 가운데 각 시장의 주요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 시도될 전망이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이 더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탈플라스틱을 실현하는 기업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내년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플라스틱 규제 강화가 국제협약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행보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24년 말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규제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플라스틱 감축의무가 국가별로 부여돼 관련 시장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시장에 대비한 탈플라스틱을 실현한 기업들에 대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22일,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지원을 위한 공익상품 ‘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이 출시 3개월 만에 조기 완판됐다고 밝혔다.이 적금은 후쿠시마 원전 문제와 기후변화, 중국어선 남획 등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수협은행이 지난 9월 출시한 1만좌 한정 공익 상품이다.수산물 구매실적 등 우대금리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7.0%를 받을 수 있는 고금리 상품으로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BBC는 페루 수도 리마의 한 공항에서 세관원들이 인도네시아로 밀반입될 예정이던 살아있는 거북이 4000여 마리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세관원들은 선적 물품에 대한 수출 서류가 임의로 꾸며진 것임을 식별해 내 관계자들을 적발한 것. 결정적으로 서류에 적힌 나이와 거북이들의 실제 나이가 달랐던 것으로 알려진다.4000여 마리의 거북이는 리마에 있는 공인 사육 센터로 옮겨졌는데 안식처를 찾을 때까지 센터에서 보살핌을 받게 된다.거북이 중 대다수는 남아메리카 강거북(Podocnemis expansa)으로 알과 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인 이차전지 열풍으로 인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와 기업들의 경쟁이 거세다. 배터리 발생에 따른 재활용 산업과 함께 기업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해 국내 기업들의 진출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 기관 마켓엔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지난 4년 간(2019~2022년) 유럽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을 견인한 국가는 연평균 8.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독일로 나타났다. 시장 규모도 2019년 32억 4000만 달러에서 2022년 41억 8000만 달러로 커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공동판매 파트너사가 보령으로 결정된 데 따라 향후 양사의 시너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노엔과 보령 양사는 케이캡을 공동판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전까지 이노엔은 종근당과 공동판매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공동판매 계약에는 보령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도 포함돼 양사는 2024년 1월 1일부터 케이캡·카나브를 공동 판매하게 된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자사의 주력품목이 고혈압, 당뇨 등 순환기내과 쪽은 강한 반면 케이캡이 속해있는 소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3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고객추천지수)’에서 은행 부문 10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은 고객이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경험한 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향을 모델화해 측정하는 평가제도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매년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 여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확립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고객접점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환경보호단체 어스(EARTH.ORG)는 “현대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중독이 지구에 막대한 재앙을 초래하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중국의 최대 쇼핑 페스티벌 중 하나인 쌍십일이나,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 진작 축제들이 환경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우선 온라인 배송에 쓰이는 종이 상자를 만들기 위해선 매년 30억 그루의 나무가 펄프화돼 2억 4100만 톤이 소모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8600만 톤의 플라스틱 포장재의 재활용률은 14%에도 못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소비재 기업들의 자사몰들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산하 브랜드 국내외 자사몰 통합 누적 가입자 수가 설립 약 9년 만에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수치는 현재 자사몰을 운영 중인 5개 브랜드(메디큐브, 널디,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의 국내외 가입자 수를 합친 것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가입자를 합한 결과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첫 론칭 브랜드 ‘에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