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고발’ 카드를 빼들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뉴진스 멤버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인다.■ 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 예정하이브는 25일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을 확보했다며, 이날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하이브에 따르면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이 책은 생명, 사랑, 죽음, 양심, 국가 폭력, 젠더 갈등, 저항, 참정권 등 여덟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 삶과 긴밀하게 관련된 법의 주요 쟁점에 관해 법 조항과 판례문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우리가 ‘법 따로, 삶 따로’인 채로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문제를 제기하며, 법과 더불어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 태어남에서부터 말하고 있다. 더불어 어떻게 사랑하고 살아야 하는지, 갈등과 혐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함께 고민한다. 또 국가와 개인의 문제를 법과 함께 돌아보고 종교와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탄생시킨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두 번째로 개최한 ‘제49회 의령홍의장군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의령군이 만들어 가는 의병정신은 또다시 국민들에게 새로운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라는 오태완 군수의 개막식 공언대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이번 축제에 의령군이 선보인 '의병정신'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이번 축제는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12만 명이 의령을 찾았고, 군민들도 하나 된 마음으로 축제를 즐겼다. 관광객들은 의령 관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리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우리나라 문화재청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인공물 등 역사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큰 기념물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고 있다.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싱그러운 봄날에 찾기 좋은 경남 창녕군의 ‘명승’을 두 곳을 소개한다. 최근 창녕군은 관내 ‘명승’을 알리기 위해 손수건과 리플릿을 제작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경남 창녕은 국가지정문화재 27점과 국가 등록문화재 1점, 도지정문화재 85점 등 총 113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제2의 경주’로도 불리는 곳이다.창녕군의 1호 명승인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전 세계는 폭염, 폭우, 한파, 가뭄, 쓰나미 등 전례 없는 기후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지구 환경 변화는 앞으로 모든 생물이 멸종되는 ‘제6의 대멸종’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환경과 기후 위기를 어떻게 다루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해볼까 한다.“인간의 수가 지금보다 100분의 일로 줄어들면 쏟아내는 독도 100분의 일이 되는 걸까?’, ‘인간의 수가 반으로 줄면 불타는 숲도 반으로 줄어들까?”. 누군가의 섬뜩한 독백이 흐른다. 그리고 그 생각은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거리공연 락서비스 사업을 지난달에 완료하고 이달 초부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8억 5000만원(국비 5억 원, 지방비 3억 5000만 원)을 들여 내일동 해천야외공연장에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버스킹(길거리공연) 등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한 사업이다.주요 컨텐츠는 IoT 기술로 거리공연을 지원하는 스마트 버스킹 시설, 투명한 스크린을 활용한 미디어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거창군은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이 봄을 맞이해 주민참여정원을 새단장 했다고 16일 전했다.주민참여정원은 2023년 2회에 걸쳐 총 14개 팀 68명이 참여해 8개의 개성 있는 꼬마정원을 조성한 공모사업으로, 이번 정원 단장은 제1기 거창韓 시민정원사와 거창군 새마을회가 함께 참여했다.지난해 수료한 시민정원사 29명 중 18명이 이번 봄단장에 참여해 춘절국, 루피너스 등 약 80여종의 다양한 종류의 계절 꽃과 다년생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봄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또한, 거창군 새마을회도 작년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해산물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 화학물질에 더 노출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들은 안전한 해산물 섭취를 위해 섭취량을 설정하는 엄격한 보건 지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12일(현지시간) 미국 과학 전문지 SD(Science Daily)에 따르면 잦은 해산물 섭취가 오히려 PFAS(자연 상태에서 분해되지 않는 영원한 화학 물질)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건강에 적신호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PFAS는 1946년 인간이 만든 화학 물질로, 저렴한 가격은 물론 열과 오염에 강해 조리기구, 휴대폰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탄생시킨 '의병의 성지' 경남 의령군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를 연다. 군은 지난해부터 기존의 '의병제전'이라는 명칭으로 반세기 가까이 열었던 축제 이름을 '의령홍의장군축제'로 축제명을 바꿨다.의령군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전국에 의병 활동이 들불처럼 퍼져 나가는 기폭제가 된 사실을 알리고, '의병'이 과거 역사가 아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으로 삼고자 축제를 마련했다.의령군은 축제 기간에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전 세계는 폭염, 폭우, 한파, 가뭄, 쓰나미 등 전례 없는 기후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지구 환경 변화는 앞으로 모든 생물이 멸종되는 ‘제6의 대멸종’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환경과 기후 위기를 어떻게 다루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해볼까 한다.불타오르는 듯한 시뻘건 화산 용암이 인근 마을을 향해 강처럼 흘렀다. 황산이 섞인 수증기가 안개처럼 피어올랐다. 최근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의 화산이 폭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화산 폭발은 지난해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현호정의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를 분명히 기억한다. 2022년 가을, 민음사에서 발행하는 격월간 문학 잡지 ‘릿터 38호’를 내키는 대로 잡아 읽다가 그의 소설을 처음 읽었다. 라는 제목의 단편이었는데, 처음 보는 이름의 소설가라 기대 반, 걱장 반의 마음으로 하루를 마치고 돌아가는 버스에서 무심코 첫 문단을 읽게 되었다. 서사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물 한 방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동화적인 톤의 이야기였다. 물 한 방울에는 ‘온’이라고 불리는 혼 같은 것이 있고, 우리가 학창 시절
[위클리서울=김은진 기자] 결혼의 상징하면 뭐니 뭐니 해도 역시 결혼반지일 것이다. 그래서 남자친구와 나는 결혼 준비를 반지 맞추기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문제는 우리는 한 번도 커플링을 한 적이 없고 평소 액세서리로 반지를 끼지 않는 사람들이라 반지라는 물건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일단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처음에는 ‘결혼반지’로 검색을 했는데 보석으로 화려하게 반짝이는 온갖 반지들이 나왔다. 나는 결혼반지는 오래 껴도 유행을 타지 않는 것이 좋다는 주변인들의 조언에 완전히 상반되는 결과에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전 세계는 폭염, 폭우, 한파, 가뭄, 쓰나미 등 전례 없는 기후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지구 환경 변화는 앞으로 모든 생물이 멸종되는 ‘제6의 대멸종’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환경과 기후 위기를 어떻게 다루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해볼까 한다.기후 위기로 인해 생기는 폭풍과 해일, 폭설과 한파는 이제 지구촌 아침의 단골 뉴스가 됐다. 기상이변이 극심해지면서 이제 지구는 지상도, 바다도 안전한 곳이 없다. 예고도 없이 닥치는 자연재해는 평범하고 안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서울문화재단에서 ‘예술플러스창업’에 참여할 2기 예비창업자를 5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2기 공모는 지난 1기 대비 두 배 확대된 인원인 30명을 선발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4월 4일 기준 만 19세~ 39세 이하 예술 관련 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예술플러스창업’ 지원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이번 예비 창업 사업에 선정되면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주요 혜택으로는 역량개발비 지급(300만원) △기초-실무-심화 단계별 인큐베이션 프로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저의 카메라는 아픈 자들 옆에 말없이 세워둘 참입니다”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아버지가 미디어 활동가와 함께 직접 만든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이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이날 극장 개봉과 함께 공개된 바람의 세월 캐릭터 영상은 세월호 참사 단원고 피해자 문지성 양의 아버지 문종택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람의 세월'은 평범한 아버지였던 그가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기까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담아내고 있다.세월호 참사 직후 팽목 체육관에서 문 감독은 인파들을 헤치고 박근혜 전 대통령 앞으로 나가 “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이 책은 우주 개발 역사, 우주여행, SF 영화, 우주군, 빅뱅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우주 시대에 꼭 알아야 할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 청소년들은 우주와 관련한 다채로운 영역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우주에 대한 통합적 지식과 지혜를 배울 수 있다.달의 소유권이 최초로 달에 착륙한 미국에 있는지, 우주비행사들은 어떤 미신을 믿는지, SF 영화에는 어떤 동아시아의 지혜가 담겨 있는지, 우주 망원경이 어떻게 과거를 볼 수 있는지 같은 우주와 관련한 흥미롭고 재미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매년 봄이면 창녕 남지읍 낙동강 변에는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린 노란 유채꽃이 물감을 흩뿌린 듯 물결을 이루며, 낙동강의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경남 창녕 남지 유채꽃 단지는 전국 단일면적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110만㎡(33만평)로 축구장 150개 크기에 달한다.경상남도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이자 창녕의 대표 축제인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쾌활, 명랑, 희망’이라는 유채꽃 꽃말처럼 생동감 넘치는 밝은 기운으로 매년 4월 중순이면 창녕군 남지읍 남지체육공원 일원에서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어느 날 나는 염소가 되어 철둑길 차단기 기둥에 매여 있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염소가 될 이유가 없었으므로, 염소가 된 꿈을 꾸고 있을 뿐이라 생각했으나, 한없이 고요한 내 발굽, 내 작은 뿔, 저물어가는 여름 하늘 아래, 내 검은 다리, 내 검은 눈, 나의 생각은 아무래도 염소적인 것이어서, 엄마, 쓸쓸한 내 목소리, 내 그림자, 하지만 내 작은 발굽 아래 풀이 돋아나 있고, 풀은 부드럽고, 풀은 따스하고, 풀은 바람에 흔들리고, 나의 염소다운 주둥이는 더 깊은 풀의 길로, 풀의 초록, 풀의 고요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2005년에 태어난 청년이라면, 올해안에 최대 15만원 상당의 '공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다.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을 받는다.‘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 대상자는 소득과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2005. 1. 1.~2005. 12. 31. 출생자) 대한민국 국민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 받은 청년들은 포인트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최근 경남 거창군이 군민과 관광객이 사랑하는 대표관광지 9개소를 선정해 발표한 것이 눈길을 끈다.거창군은 지난 2월 5일부터 25일까지 거창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군청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표관광지, 계절별 추천여행지,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 대한 의견을 추천 받았다.1차 부서 심사, 2차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표관광지 9개소, 계절별 추천여행지 각 6개소, 사진찍기 좋은 명소 9개소를 최종 결정했다.대표관광지는 추천결과와 지리적 위치, 권역별 인접성, 방문빈도에 따른 관광객 소비 창출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