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은빛]혈흔처럼 붉은 너의 마음은거세게 부는 바람이 일수록더욱 빛이 났다.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여인들의 로망 싱거 미싱 당당하던 위상은 어데로 가고 노병은 죽지않는다고 외치고 있다.안방에 잘 모셔 놓았던 싱거는 지금은 창고지기가 되어 있다.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새도섬에서는파도 소리를 들으려고하늘보다는바다가까이 날고 있다

[위클리서울=푸하샘]더 이상오를 길이 없다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윤인로 기자] 갈매기 날다항으로 정착하는만선의 기쁨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푸하샘]살아 생전어린 왕은정작 자신의 자리였던저 찬란한 빛 속에 서 있지 못했다. 서슬퍼런 수양대군의 그림자가온 숲을 엄습한다. 숨 죽인 생 마감한어린 영혼에게한 줌 빛 펼쳐 놓다.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은빛] 돌고 도는게 인생이라고 하지만설익듯 살아가는 나의 삶 빠알게 알차게익어가고 갔으면...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수평선이 극명한 슬픔이 되는 해안이 있다.수평선은 하나가 아니다.바다 뒤에 다시 바다가 있다"는시인의 허만하의 시 한 구절...섬에서수평선은 가슴 저리는 슬픔이었다.

[위클리서울=푸하샘]다 헤져너덜대서야비로소눈이 가는 존재불효자의 엄마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여자 셋이 만나서 수다를 떨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이 있다.미국 유타주 아치스 공원에 우뚝 서있는 바위의 이름이the three Gossips 이라 불리는 바위이다.뒷 담화와+수다는 가끔은 깨소금 같은 명약이 지만때로는 우정의 무덤을 팔 때도 생기는 일인데.수다 때문에 여자들의 수명은 남자보다 더 길고 도 길다. 바위 이름이 three Gossips ..여인들의 수다는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존재한다는 상징이리라.바위 한켠에 내얼굴도 조금은 들어있을 것 같다. 석달 동안 친구 마주보며 수다를 못떨어 입이너무 심

[위클리서울=나래] 다가서 보니 뻥 뚫려버린 심장 기억을 읽다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千佛千塔 운주사臥佛이머지않아 벌떡 일어나실 것입니다.그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그래,느그들이 보기에우리들은 분명 옆으로 걷는다.그래도느그들처럼옳지 않는 길은 가지 않는다.

[위클리서울=푸하샘]사방에숨어 보는 눈대놓고 듣는 귀 그러게똑바로 좀 살지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은빛]깊이 앓으 싶시오.앓음 답도록 아름답도록...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가톨릭뉴스지금여기 장영식]영국의 역사학자인 E.H.카는 역사를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 나아가 미래와의 대화”라고 말합니다. 카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자리에서 역사적 사실들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전통적인 사관 대신 비판적 해석을 중요시하는 사관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카의 사관은 많은 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제공해 주었습니다.한국에서는 임기가 정해진 짧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과거를 존중하지 않는 일들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부정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와의 대화가 아니

[위클리서울=푸하샘]애간장 녹은붉은 그리움꽃대공 부벼하얗게 흐르니애석의 강이어라 ㅡ 꽃과 잎, 서로 다른 시간을 살다가 스러지는 꽃무릇 앞에서ㅡ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초생달]나무 뒤에 서서머뭇거리다.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사라져 가는 것들버림을 받는 것들기억 속에서 지워지고 있는 것들화려하고 아름답고 편리함에 밀려 소멸될 운명에 처한 것들 사진에 담겨지는 모든 것은찍히는 바로 그 순간에이젠 죽어가는 과거가 된다그래서 롤랑 바르트는 “사진은 죽음이다”고 하였을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라는 시점은눈 깜빡이고 나면 과거라는 화석으로 변하는 것을 사라져 버리는 낡은 과거가뒤돌아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늘미적 향수로 남는다

[위클리서울=나래]빠른 걸음도너무느린 걸음도속도 조절이 필요할때 그대로멈춰라 고장난 시계도하루에두번은 맟는다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