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지난해 10개월간 개발기관과 테스트를 거친 ‘국제인권 정보시스템’ 서비스가 컨텐츠 등재를 마치고 6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국제인권 규범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국가인권위원회는 국제인권규범의 국내 이행을 촉진하고, 국내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국제인권 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국제인권규범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보장하고 지키기 위한 중요한 원칙과 규칙들의 집합으로 그간 시민사회, 학계, 입법·행정·사법부 등 여러 분야에서 규범에 대한 접근성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속적인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돼 경찰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공무원은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되고 비난성 댓글을 받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 인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범죄 혐의점은 없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숨진 A씨는 도로 보수공사와 관련해 지속적인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경의중앙선 중랑역에서 하차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본다. 얼추 5분 걸어가니 대로변에 거대한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중랑 동부시장이다. 코로나19 전 시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LCD 광고판이 번쩍거리는 시장 입구 조형물이 설치됐다. 중랑 동부시장임을 알리는 넓은 시장 입구 조형물을 통과해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시끌시끌한 시장의 살아있는 활기가 느껴진다. 활기찬 분위기는 코로나19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전통시장마다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지만 중랑 동부시장이야말로 군침 도는 수많은 맛집과 볼거리로 가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분석결과 환경 경영에 대한 점수가 100점 만점에 유일하게 60점대를 기록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경기연구원은 2023년 10월 6일부터~23일까지 경기도 공공기관 28개의 경영평가와 ESG 경영 담당자 34명을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에 대한 인식조사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기관의 ESG 경영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ESG 경영 3개 분야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성과는 1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다 보여주지 못해그리움이 배어 있는 사진다 말해주지 못해연민이 흐르는 사진그래서내 사진은 미련이 많은 사진
[위클리서울=박석무] 다산 정약용이 가장 숭배하고 존경하던 학자는 성호 이익이었습니다. 성호의 학문과 실학사상을 이어받아 실학을 집대성한 학자가 다산이었습니다.다산의 일생을 가장 자세하게 기록으로 남긴 책은 『사암선생연보』인데, 나이 16세 때에 “성호 이익 선생의 유고를 처음으로 보았다. 이때 일세의 후학들이 이 선생의 학문을 조술(?述)하지 않는 자가 없었는데, 다산공도 이를 준칙으로 삼았다. 항상 자식이나 조카들에게 말하기를 ‘꿈속 같은 내 생각이 성호를 따라 사숙(私淑)하는 가운데 깨달은 것이 많다’고 하였다”라는 기록에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난해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정부가 기업의 출산지원금에 대해 전액 비과세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부영그룹이 제시했던 출산지원금 비과세를 일부 수용한 것이다.5일 기획재정부는 6세 이하 자녀에 월 20만원 한도로 비과세인 출산·양육지원금 외 출산지원금에 대해 그 한도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전액 비과세 하겠다는 입장이다.앞서 부영 측은 직원 자녀들에게 ‘출산장려금 1억원’을 증여 방식으로 지급하면서 세제 혜택을 요구했다.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의 ‘면허정지’ 조치에도 오히려 의료파업이 심화되면서 전공의·전임의 등의 대거 이탈로 인해 병원들은 병동 통폐합을 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술을 축소하고 진료를 연기하며 버텼던 병원들이 의료파업 장기화로 병동을 통폐합하고 병상수를 대거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서울대병원은 병동 통폐합 등을 검토하면서 남은 인력으로 환자를 효율적으로 볼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중이다. 전체 전공의 중 94%가 이탈한 제주대병원은 금주 중으로 통합병동을 2개에서 1개로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전기차 충전기가 연내 45만기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충전기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을 오는 6일부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보조사업 예산은 전년(2625억원) 대비 42% 증가한 총 3715억원이다.구체적으로는 공용 완속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직접신청 보조사업’에서 1340억원, 완속과 급속충전시설 설치를 모두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2357억원을 각각 지원한다.급속충전기 설치 지원금은 1기당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최근 전기 이륜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충전시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전기 이륜차 이용하다가 배터리가 방전된다면 무척 난감한 상황에 빠지기 때문이다.이와같은 불편함을 개선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LG에너지솔루션에서 사내 독립기업으로 성장한 쿠루(KooRoo)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이하 'BSS', Battery Swapping Station)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5일 밝혔다. 쿠루는 방전된 전기 이륜차의 배터리를 새롭게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충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계속되는 의료 공백에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 정지 등 처벌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정부는 지난 4일 현장 점검을 통해 업무개시명령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사실이 확인된 전공의들에게는 구제 없이 법에 따라 조치할 것을 예고했다.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최후통첩에도 전공의의 복귀 움직임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직서를 낸 전공의 상당수가 여전히 출근하지 않았고, 전국의 주요 수련병원에서는 인턴마저 신규 임용을 거부하면서 인력난이
[위클리서울=그레이스 홍]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당신과 개울을 건너다 나는 알아버렸지. 살아서 건너야 할 개울이 이렇게 깊을 리 없다고. 그러나 당신이 앞으로, 앞으로 가자고 했으므로, 나는 앞으로 갔다. 가고자 했으나 바닥에 발이 닿지 않았다. 당신은 이곳으로, 이곳으로 오라고 했다. 당신이 험한 곳에 있었으므로 나는 그곳으로 갔다. 가고자 했으나 닿지 않았다. 당신은 점점 더 깊은 곳으로만 향했으므로, 나는 혼자 돌아왔다. 돌아가고자 했으나 발이 닿지 않았다. 나를 잃어도 두려워하지 말라며 당신은, 물속으로 걸어들어갔다. 나는 배웅했다. 배웅하고자 했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최근 국내 분자진단 기업인 씨젠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양사간 협력 내용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씨젠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주요 협약내용은 기술공유사업을 위한 협력과 의료혁신을 위한 공동연구로 요약된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에 접목하겠다는 부분이다.씨젠은 지난해 3월 자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전세계에 공유하는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한다고 선언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회사가 폐업하면서 퇴직금을 받지 못한 A씨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A씨는 퇴직연금에 가입된 사실을 모르는 상황에서 기업이 폐업했지만 퇴직연금에 가입된 사실을 통보 받았기 때문이다.A씨와 같이 찾아가지 않아 잠자고 있는 퇴직연금이 금융권에 1100억원 넘게 쌓이면서 정부와 금융기업이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에 나섰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폐업 기업 근로자가 수령하지 못한 퇴직연금 적립금은 작년 말 기준 1106억원에 달한다.퇴직연금제도는 기업의 퇴직급여 재원이 금융회사(퇴직연금사업자)에 적립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제약 및 바이오 업계도 제품 생산 과정에서 재해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업종이다. 이에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대응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법 제도 시행과 관련해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최근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제약바이오기업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개인사업) 및 경영책임자(법인 등)에게 소정의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구 온난화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접수를 3월 4일부터 시작한다.군은 작년보다 9억 원이 증가한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19대의 전기자동차(승용 115대, 화물 104대)를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보급한다.상반기에 승용차는 △일반 82대 △우선지원(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11대 △택시 11대로 배정해 총 104대 지원한다.화물차는 △일반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는 오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은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어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역 농업인에게 연 30만원씩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20,500여 명을 대상으로 약 6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신청 대상은 2023년 1월 1일부터 수당 신청 마감일까지 경남에 거주하고 농(림)어업 경영체에 계속 등록된 경영주와 공동경영주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보조금24 사이트에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지난달 23일부터 관내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창녕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수리 정비팀 3명이 관내 50개 마을을 순환하며 경운기와 관리기·예취기·동력분무기 등의 농기계 점검 및 정비를 지원한다. 이번 순회 수리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에게는 3만 원 미만의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 농기계 수리비를 지원하고 있다.창녕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수리점이 없거나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중심으로 매년 순회 수리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스위스가 심각한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연금 지급액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다만 고갈되는 연금 재원 마련을 위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정년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반대의견을 내놔 향후 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BBC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추가 연금 지불에 대한 전 국민 찬반투표에서 유권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발의안이 통과됐다. 발의안에는 국민들이 매월 1회 지급했던 연금을 매년 11월마다 2배씩 지불한다는 내용이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