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최규재 기자] - 전쟁이 종식되면 한반도 정세는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떤 방식으로 종식되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다. 기준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과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첫째는 러시아의 실질적 승리 시나리오로서,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차지한 채 우크라이나 동부의 루한스크와 도네츠크가 분리 독립하는 경우이다. 두 번째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차지하되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점령지에서 완전히 물러나 2022년 이전으로 돌아가는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대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도 앞장서 로봇 사업에 관심을 두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덩달아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두산로보틱스가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하면서 로봇주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IPO 대어 ‘두산로보틱스’에 쏠린 눈, 따상 기대감 커져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두산로보틱스 기업설명회에서 류정훈 대표는 당장 다음달로 예정된 IPO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대기업들조차도 ESG 공시 의무화 준비를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기업들은 ESG 공시 의무화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공시 의무화 시기를 더 늦추다가는 수출 주도 한국기업들의 수출 타격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100개사 ESG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ESG 공시제도에 대한 기업의견'에 따르면,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들은 국내 ESG 공시가 의무화되지만 대기업들조차 공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을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하고 있다. 가파른 경제성장률과 더불어 평균 연령이 32.5세로 노동력이 풍부한 ‘젊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중산층 인구 증가율로 소비력도 향상되고 있어, 해외진출의 새로운 작전기지로 꼽히고 있다.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 순방길에 올랐다. 삼성, SK, 롯데 등 국내 5대 그룹 총수는 물론 200여 곳의 기업 고위 관계자들이 경제사절단이라는 이름 하에 순방길에 동행하며 베트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정부 역시 국내 기업들이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새로운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Threads)’가 등장했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운영하는 메타의 새로운 플랫폼이다. 텍스트 중심이라는 점에서 트위터의 라이벌로 떠올랐으나, 그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가입자 수가 론칭 하루만에 3000만 명, 나흘만에 1억 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숏폼 열풍을 일으킨 틱톡(9개월), 인공지능 시대를 연 챗GPT(2개월)보다 빠른 속도다. 스레드는 전 세계 20억 명이 이용 중인 인스타그램과 연동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으로 로그인 시 단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1인가구가 늘어나고 저출산-고령화 시대로 급속히 접어들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반려동물 관련산업을 확대하고 있다.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1년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44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반려동물 연관 산업 발전방안 연구’에 따르면 2016년 2조1000억원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올해 4조5786억원에 달했다. 오는 2027년 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탄소중립을 위해 결성된 무탄소에너지 캠페인인 24/7 CFE(Carbon Free Enesrgy)가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을 대신해 기업의 주요 에너지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RE100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다국적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연합해 출범시켰다. 에너지다소비 기업들을 대상으로 행동의 변화를 촉구해 재생에너지 수요를 확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대표 가전 업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전장(전기장치)사업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전기차(EV) 시장의 고성장세로 인해 해당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데다 양사 모두 차세대 먹거리로 키울 예정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전기차(EV) 시장이 고성장함에 따라 전장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고가의 전장 부품 탑재량 증가로 산업 규모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현재 전기모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카메라, 센서, PI(폴리이미드) 관련 업체들이 자동차 산업 내 영향력을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지원에도 불구, 가시적 효과가 미미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대기업-금융회사’의 협력적 ESG 경영지원 확대가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ESG 경영은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경영활동에 따른 환경, 지역사회, 고객 등 경제·사회적 영향을 내재화하여 기업의 재무적, 비재무적 가치를 동시에 제고하고자 하는 경영활동을 의미한다.최근 국내외 ESG 규제·정책 도입 확대 및 시행으로 기업들을 둘러싼 ESG 경영, 지속가능금융 등에 대한 관심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탄소저감 브랜드 제품을 출시했다.포스코가 출시한 ‘Greenate certified steel’은 탄소감축량 배분형(Mass Balance) 제품으로, 저탄소 생산공정 도입·저탄소 철원 사용 등을 통해 감축한 탄소 배출량을 배분 받아 기존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특정 제품을 의미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는 원재료 부문 탄소배출량(Scope3)에서그에 상당하는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것으로 인정받는다.‘Greenate certified steel’은 포스코그룹이 지난 해 11월 1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가에서 LG그룹 전자계열 3사(디스플레이·이노텍·전자)의 하반기 주가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KB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3분기부터 OLED 패널 출하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가 빠르게 축소되며 4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있다. 3년 만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크다.7월부터 아이폰15용 OLED 패널 생산이 본격화될 전망인데,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에 고부가 제품인 Pro 시리즈 OLED 패널 공급이 예정돼 점유율이 6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아이폰15 Pro 시리즈 OLED 패널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주요 은행들이 베트남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베트남우리은행이 기업보험 영업 확대를 위해 삼성화재 베트남법인과‘재산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기업고객에 대한 재산보험 관련 업무 편의성 제고가 기대된다는 은행 측 설명이다. 2002년 설립된 삼성화재 베트남법인(삼성비나보험)과 맺은 최초 방카슈랑스 업무 협약이란 점도 의미가 있다.베트남 현지 우리은행 고객들은 삼성비나보험의 보험역량을 바탕으로 손쉽게 새로운 보험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한국의 대표 산업인 반도체에 대한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으로 인해 단기간 개선이 어렵다는 의견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9월 고대역 메모리인 HBM3 대량 양산을 통한 AI 서버 시장의 본격 진입과 파운드리 사업가치를 고려하면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진단했다.AI 서버용 메모리 시장 진입에 따라 2023~2024년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상태로 올해와 2024년 영업이익도 전년비 각각 4.7%, 20.1% 성장한 11조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DL이앤씨(DL E&C)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탄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동탄파크아너스'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로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정부와 기업들의 수소 통근버스 확대 추진과 관련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수소차 확대는 수송 부문의 탈탄소화와 에너지 전환 속도를 늦춰 기후변화 대응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4일 환경부·지자체 12곳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포스코E&C·SK실트론·현대차·SK E&S 등 7개 기업이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맺고 연내 250대 이상, 2026년까지 2천대 이상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수소버스는 충전 시간이 10~20분으로 짧고 한 번 충전하면 5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삼성, LG, 포스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위해 어떠한 전략들을 펼치고 있을까.지난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회 탄소중립과 에너지정책 국제세미나’에서 삼성, 포스코, 현대자동차, LG, SK 등 국내 유수기업들의 탄소중립 정책이 소개됐다.삼성, 고효율 촉매기술 활용...포스코, 수소환원제철기술 전환송두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여러 사업 부문 중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큰 사업부가 바로 반도체”이라며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온실가스가 배출될 뿐 아니라 LNG 기반 대규모 산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세계 반도체기업들의 2030년에 1.5도 목표를 2.8배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RE100 실천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이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일 ‘보이지 않는 배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13개의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2030년 전력 소비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측한 결과, 2030년 기업들이 약속한 탄소 감축 공약을 이행한다고 해도 온실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삼성·네이버·애플·카카오페이 등 IT업계에서 번지던 간편결제서비스 열풍이 이제 유통업계로 옮겨붙었다. 이에 유통업계의 간편결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업체 간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간편결제 서비스는 비밀번호·지문·안면인식 등 간단한 인증만으로 온라인·모바일에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1일 평균 간편결제 거래액은 2020년 4009억원, 2021년 55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에만 7232억원으로 급증했다. 일평균 이용 건수 역시 같은 기간 1293만건에서 23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가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비중은 51.09%로 2022년 4월22일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인 1월2일 외국인 보유비중 49.67% 대비 1.42%p 증가한 수치다. 종가는 전날보다 0.47% 오른 6만3900원으로 마무리했는데 증권가의 목표가도 7만 원~9만 원 사이로 책정돼 있어 ‘8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 KB증권은 이에 대해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재고 건전화와 메모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대 대기업 순위 1~5위(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지난 3월 진행됐다. 국내외 경기 불황으로 증권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진행된 주총이다.이에 기업들은 입을 모아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특히 확정된 배당금의 정보도 모른채 받는 이른바 ‘깜깜이 배당’을 개선하기로 했다. 배당액을 먼저 확인하고 배당일에 맞춰 투자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편한다.주가하락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를 달래기 위해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안정적인 재무 구조 등도 약속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