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범여권의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현실적으로 큰 성과를 내기는 힘들지만 이를 계기로 반한전선 구축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다.청와대도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간 지 오래다. 최근 범여권 후보들의 지지율 고전과 갖은 악재로 고심하고 있는 청와대는 10월을 계기로 민심을 반전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10월 남북정상회담 준비 과정과 대선 정국에 미칠 파장을 살펴봤다. "정상회담 정례화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범여권의 한 인사는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과 관

삼성카드가 지난달 27일 주식시장에 상장됨에 따라 시민단체인 경제개혁연대는 삼성카드가 99년 당시 경영상태가 부실했던 삼성상용차를 부당지원해 회사에 1337억원의 손해를 끼친 데 대해 올해 말께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삼성카드는 공모가 4만8000원보다 30% 가량 높은 6만2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장중 5만원대로 떨어졌다가 6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상장의 목적은 표면적으로는 내년 5월 말로 만기가 돌아오는 전환사채 상환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이나 증권가에서는 그보다는 장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매각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소환을 대법원 판결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이 회장에 대한 조사가 상당 기간 늦어질 수밖에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성명을 내고 "건국 이후 수천만 건의 형사사건 중 공범에 대한 대법원 판결 때까지 주범에 대한 수사를 중단한 사건이 단 한 건이라도 있었느냐"며 검찰의 몸 사리기를 강력 비판했다.`검찰 위에 군림` 이건희 회장이 회장은 지난 1996년 11월 에버랜드 이사회가 최소 주당 8만5

부제: 분당급 신도시로 동탄2신도시가 확정됨에 따라 동탄2신도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5년 1월부터 2007년 5월까지 화성에서 입주한 새 아파트는 23개 단지 1만4276가구에 달한다. 또 6월부터 12월까지 입주 예정인 아파트도 16개 단지 9674가구에 이른다. ▲입주 3년미만 새 아파트 1만4000가구=동탄1신도시에서 5월말 현재 10개 단지 6586가구가 입주했다. 모두 올해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시범단지들로, 이 중 시범다은월드반도가 1473가구로 가장 규모가 크다.

환율·유?ㅏ坪?등 3대 악재로 성장의 덫에 걸린 수출 제조기업들의 탈(脫)한국 바람이 거세다. 기업들이 한국을 떠나는 가운데 사람과 돈도 함께 우리나라를 등지고 있다.한국경제연구원 등 주요 경제관련 단체들이 잇따라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말 그대로 `전망`에 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여기에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는 외국인 직접투자(FDI)도 위축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 투자했다 자금을 다시 찾아가는 출자금 회수 규모도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직접투자

경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서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먹고 살기`다. 더구나 요즘은 남는 자금만 있으면 재테크를 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은 시대다.정치인들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으로 자중하기는 하지만 적지 않은 정치인들이 수도권 지역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대부분이 강남을 비롯 알토란 같은 땅들이다. 지방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들 중에서도 서울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적지 않다.주식 투자 또한 애용하는 재테크 수단이다. 백지 신탁 제도가 시행되면서 전량 매도한 의원들도 있지만 아직도 몇몇 의원들은 주식 투자에 상당한 애

기업들의 `날씨경영`이 정밀해지고 있다. 방송 등을 통해 단순히 일기예보를 참고하던 것에서 벗어나 기상청과 업무협약 등을 맺어 정밀한 기상정보를 제공받고 있다.기상 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들이 다방면에서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급팽창하고 있다. 기상 관계자들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800조원 가운데 최소 10% 정도는 날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산업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한다. 현대중공업 국내기업 처음 날씨경영 돌입지난 3월23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 통신운영부로 부산지방기상청에서 기상특보가 전달됐다. `내일 오후 3시

화상통화 서비스로 잘 알려진 3세대(G) 이동통신 시장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각 사별 가입자 유치전도 전쟁을 방불케하고 있다.이는 연초부터 업체 간 가입자 유치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마케팅비가 급증, 수익성이 대폭 나빠진 대목에서 잘 드러난다. 업체 간 정도 차이는 있지만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마케팅비로 쏟아 부었다. 선발 업체보다는 후발 업체가 마케팅비 증가로 더 심한 타격을 받았다. 이동통신 3사는 올해 1분기에 마케팅비로 심한 몸살을 앓았다. 가입자 월평균 30만명

금융감독위원회가 생명보험사 상장과 관련한 유가증권시장 규정 개정안을 승인함으로써 18년을 끌어온 생보사 상장 논란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번 승인으로 생보사 상장을 위한 법적 제도적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이다.상장 준비에 6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연말쯤 첫 상장사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교보생명이 가장 유력하다.하지만 생보사 상장 방안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계약자에게 상장 이익이 일정 부분 돌아가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계약자들도 소송을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생보사 상장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지켜봐

중국산 `짝퉁`이 점입가경이다. 의류나 휴대폰 에어컨 등 소비재 수준을 넘어 이젠 산업소재와 부품까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짝퉁의 종류도 중국에서 만들어진 `원조 중국산 짝퉁`과 일부 국내 유통업자들이 중국산을 수입한 뒤 로고나 브랜드만 국산으로 바꾼 `가공 중국산 짝퉁`으로 분화하고 있다. 인조대리석 LG제품 버젓이 둔갑 유통LG화학은 최근 경기도 광주의 한 중간딜러가 싸구려 중국산 인조대리석에 `LG HI-MACS` 로고를 새겨 LG제품으로 버젓이 둔갑, 유통시킨 사실을 적발하고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상표법 위반 혐의로

최근 들어 오너 2~3세들의 거침없는 경영 행보에 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최근 인사에서 한두 계단씩 승진한 이후 적극적인 행보로 `경영인`으로서의 본격적인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경영능력 검증의 단계를 뛰어넘어 본격적인 경영 대권 승계 작업에 나서는 이들도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지분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증 단계 뛰어넘어 대권 승계작업 증가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씨는 올해 전무로 승진하면서 최고경영자(CEO)급 행보를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물론 사실상 그룹 전체의 글로벌 고객책

연초부터 담합(카르텔)에 대한 경제당국의 칼춤이 매섭다. 올들어 2월까지 부과된 담합 과징금만 벌써 지난해 전체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이미 과징금이 내려진 정유, 석유화학 업계 외에 카드회사, 인터넷포털, 교복, 저밀도폴리에틸렌 업계도 담합에 대한 제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담합 혐의에 대한 자수(自首)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0년 넘게 공고하게 구축됐던 석유화학업계의 협조체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자진신고자 감면제도 앞에 맥없이 무너진 데 이어 결제정보 처리업체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담합·인하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몇몇 카드사도 공

"삼성이 신입사원들에게 기자를 대처하는 방법을 조직적으로 교육시킨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충격적이다. 삼성의 대언론 대응이 치밀하다 못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삼성은 진정 언론통제 왕국을 꿈꾸는 것인가."전국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 이하 언론노조)가 삼성의 언론 통제를 규탄하고 나섰다. 언론노조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 앞에서 `삼성의 언론 통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삼성, 신입사원에 기자대처 교육` 기사와 관련 "삼성의 잘못된 언론관을 잘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지

정유사들이 연초부터 잇단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내수 부진과 정제 마진 감소 등으로 경영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류가격 담합` 문제로 거액의 배상금과 과징금을 물게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정유사들은 공교롭게도 별도로 진행돼온 사안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정유업계가 `담합`을 일삼는 듯한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게다가 "정유사만 폭리를 취한다"는 소비자들의 싸늘한 시선도 정유업계를 곤혼스럽게 하고 있다. 국방부 납품 유류 입찰 3년간 가격 담합업계에 따르면 SK(주)와 GS칼텍스, S-Oil, 현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과 관련해 검찰 조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였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밴플리트상`을 받기 위해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밴플리트 상`은 미국의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국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한미관계 개선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이 상의 올해 시상식은 19일 미국 맨해튼에서 열린다. 지난해 수상자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었다. 이 회장은 당초 16일쯤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출국 일정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보안상의 이유때문에 서둘러 출

중국 상하이차에 인수된 쌍용차가 한바탕 홍역을 치른데 이어 국내 3위 가전업체인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 이하 대우일렉)가 인도 업체에 매각되면서 또 다시 기술유출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사진은 대우일렉 전자제품 광고 대우일렉이 생산하는 평판TV(LCDㆍPDP TV)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주력 제품. 업계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대우일렉이 구축한 해당제품의 기술력은 삼성전자나 LG전자에 미치지 못하지만 대우일렉 역시 기반 기술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경제 차원으로는 자칫 강력한 도전자를

KB국민은행은 `KB카드`의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 및 디자인 혁신을 위해 12일 남산 하이얏트 호텔 리젠시룸에서 국내 최고의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과 원효성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 최행현 신용카드마케팅본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B카드 디자인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원효성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왼쪽)과 앙드레김원효성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초부터 신용카드 디자인에 대한 고객의 가치기준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디자인 트랜드 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함께하는 을 KB카드의

"진대제 후보 미안합니다. 당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집권여당에 대한 질타는 상상했던 것 이상입니다."열린우리당 원혜영 의원이 진대제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사과 편지를 썼다.진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원 의원은 26일 진 후보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진 후보의 진가가 당의 낮은 지지율에 묻히고 있다”며 “진 후보에게 면목이 없다”고 얘기했다. 박근혜 대표 테러사건이후 사실상 선거가 끝난거 아니냐는 자조감이 우리당내에 팽배한 가운데 선대본부장으로써 후보에 미안함을 표출한 것.원 의원은 “반도체로 대한민국을 정보통신

수도권 일대 택지개발지구내 근린상가 투자시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는 화성동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2일 상가정보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20일까지 설문 참여자 579명을 대상으로 ’최근 수도권 일대 택지개발지구 근린상가 중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중 39%(226명)가 화성동탄이라고 답했다. 화성동탄에 이어 응답자의 17.1%는 파주교하를 꼽았다. 이어 용인동백과 용인죽전, 인천송도, 고양풍동을 투자 희망 지역으로 답한 응답자도 각각 13.8%, 6.75%, 6.4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 2명이 하이닉스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17일 오전 5시를 기해 청주 복대동 죽천교 옆에 있는 고압 철탑 30여미터 상공의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원청과의 직접 교섭 국회 환노위 소속 국회의원과의 면담 추진 및 열린우리당 협의 대책기구 구성 각 당 충북도지사 후보 해결방안 제시 이원종 도지사가 직접 사태해결 실시 등을 촉구했다. 사내하청지회도 이날 곧바로 성명서를 발표, "GM대우 창원,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복직 소식은 결국 하청업체의 노사문제에 원청이 직접 나서야 해결이 된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