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국회는 최근 신임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후보자들에 대한 냉정한 검증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전운이 감돌고 있다.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 조윤선 문체부 장관 후보자들의 생사 여부에 따라 박 대통령의 임기 후반부의 명암도 갈릴 전망이다. 청문회를 앞두고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을 살펴봤다. 박 대통령의 인사 정책은 취임 초부터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한 번 믿음을 주면 좀처럼 흔들리지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에서 말실수로 곤란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최인녕)이 자사 소셜네트워크를 방문한 직장인 89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말실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9%가 ‘직장에서 말 실수를 하여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직장에서 가장 많이 한 말 실수 유형으로는 ‘상사, 동료, 후배, 회사 등의 뒷담화 실수’가 2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잘못된 단어 사용으로 인한 실수’(26.5%)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
대학생들이 꼽은 뜨는 외국어 1위에 ‘중국어’가, 지는 외국어 1위에는 ‘일본어’가 선택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1257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공부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질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우선 알바몬은 대학생들에게 평소 따로 공부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전체 응답 대학생의 75.1%가 ‘따로 염두에 두고 공부하는 외국어가 있다’고 대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외국어를 공부 중’이라는 응답은 4학년에서 84.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응답이 낮았던 2학
올해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0명중 3명은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취업포털 잡코리아와 YBM한국TOEIC위원회가 함께 올해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52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준비 현황'을 조사했다. 우선 ‘취업 목표 기업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대기업’을 꼽은 응답자가 33.1%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중견기업(28.1%), 중소기업(16.3%), 공기업(16.2%)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신입직 구직자가 많았다.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정치권의 갈등 속에 추가경정예산안 국회처리가 요원해지고 있다.여야는 이미 11조원 규모인 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를 한 달 가량 미뤄왔다. 이미 추경의 ‘골든 타임’을 넘어섰다는 비판까지 나온다. 오는 9월 2일 정부의 2017년 본예산 제출에 앞서 추경 처리가 불발될 경우, 20대 국회는 추경안을 처음으로 폐기한 불명예를 안게 되는 셈이다. 추경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경제 문제도 정치권의 뒷전으로 밀려나는 분위기다. 일부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끼워넣기 구태도 재현되고 있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야당 내 특정 강경세력
생후 30일된 신생아가 무호흡 상태로 병원 응급실로 실려 와 기관내삽관 처치로 고비를 넘겼으나 그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을 바로 이용할 수가 없었다. 이에 병원 측은 다른 병원을 수소문하고 서울시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를 요청, 의료진은 기도삽관 중인 아기의 이송을 위해 환자감시장치, 신생아용 기관삽관 튜브 등 호흡보조장치를 바로 준비하고 출동해 신생아를 안전하게 이송했다.서울시는 심정지, 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중증외상 등 중증응급환자를 병원간 이송할 때 전용 특수구급차를 이용하는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를 서울시
이쯤되면 막장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이 청와대와 정치권을 넘어 경찰과 법조계까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여기서 밀리면 레임덕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청와대의 우려는 ‘마이 웨이’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우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검찰 수사는 시간이 갈수록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청와대는 현 정부에서 신설된 특별감찰관의 감찰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고 특별감찰관은 청와대에 직격탄을 퍼붓고 있다. 권력 핵심부가 뒤엉키면서 21세기 한국 정치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2016년 하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 전망도 밝지 않다. 하반기 채용시장 전망은 기업 경영사정 악화로 인해 신규 채용 인원을 줄이거나 전년 수준을 유지하려는 기업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이사 윤병준)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267개사를 대상으로 ‘2016년 하반기 4년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계획’에 대해 1:1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대졸 신규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54.7%
대학생 및 직장인 10명 중 9명이 ‘평소 자기계발을 해야 할 것만 같은 강박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자기계발에 힘을 쏟는 직장인들은 월 평균22만 9000원, 대학생들은 17만 5000원을 자기계발을 위한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및 대학생 2077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학생 84.6%, 직장인 89.0%가 “평소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
인간 관계는 늘 어렵고 회사 내에서는 더 그렇다.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관계를 맺고 업무를 진행하는 곳에서 싫어하는 동료는 생기기 마련이다. 이 중 직장인들은 업무를 미루거나 책임을 회피하며 핑계만 대는 동료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최인녕)이 직장인 86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싫어하는 동료가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8.2%가 ‘있다’고 답했다.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싫은 동료의 유형으로는 31.8%가 ‘업무를 미루거나 책임을 회피하며
졸업을 앞둔 4학년 대학생 두 명 중 한 명은 졸업연기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졸업’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기대된다’는 대학생은 열 명 중 한 명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대학생 1264명을 대상으로 졸업시기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알바몬이 설문조사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졸업시기를 조정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은 결과 56.3%의 대학생이 ‘졸업시기 조정 없이 정상 졸업할 것’이라 답했다. 반면 대학생 36.
더불어민주당의 권력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새누리당이 ‘이정현 체제’로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휴가 기간을 이용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당 내 친문재인 전 대표 세력과 비문 세력의 기싸움이 한창인 시점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대를 전후해 달궈지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의 당내 경쟁과 야권의 대선 준비 움직임을 살펴봤다. 두 명의 야권 대선 주자급 인사들이 만났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전남 강진을 방문해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박
얼마 전 프랑스 니스에서 다시 한 번 대규모 테러가 발생해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희생당했다.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한 지 채 일 년이 되지 않았고, 작은 시골 마을의 존경 받는 노신부가 소년 테러범에게 죽임을 당하는 일도 연달아 발생해 충격을 더했다. 이슬람 극단 세력 이슬람 국가(IS)에 의한 테러가 프랑스를 계속해서 목표로 삼고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전형적으로 보자면, 프랑스라는 국가는 스스로의 정체(政體)와 국민이라는 공동체적 요소가 테러 주체에 의해 공격받고 있다고 느끼고, 이에 대한 방어로서의 ‘정당한’ 폭력 행사를 논
- 국정화 반대가 곧 검정교과서 지지인가.▲ 국정교과서를 반대했다고 해서 검정교과서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2003년 근현대사 교과서가 최초의 검정제 발행이었다. 당시 역사학계가 내용을 점검해보니 문제점이 많았다.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를 충실히 싣지 않았고 여전히 과거 국정교과서 시대의 관행이 유지되면서 소위 우편향이란 평가가 강했다.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이 검정교과서가 ‘시뻘겋다’는 주장을 대대적으로 주창하면서 보수언론이 강하게 공격하자 기존교과서에 대한 역사인식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10명 중 4명 정도는 스스로를 늘 시간에 쫓기는 ‘타임푸어(Time Poor)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38.9%는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불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이사 윤병준)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673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행복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43.7%만이 현재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행복지수를 10점 만점 기준으로 두었을 때 이들이 느
- 박근혜 대통령과 ‘뉴라이트’의 1948년 ‘건국절’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국정화 강행으로 튀어나온 문제가 ‘1948년 8월 15일’이다. 종래의 검정교과서는 이를 ‘대한민국정부 수립’으로 보지만, 최근 교육부 지침은 ‘대한민국 수립’으로 하려고 한다. 여기서 ‘1948년=대한민국 수립(건국)’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목은 향후 국정교과서 내용을 어떻게 담을 것인지 암시하는 바가 크다. 1948년을 기점으로 남과 북의 입장도 다르다. 남측의 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정부수립’이었지만,
집권 여당의 대선 로드맵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도 주인공이 새로 선출된 이정현 신임 대표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그였기에 언급의 배경을 놓고 일찍부터 무수한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더구나 이 대표는 대선 후보 경선 방식과 관련 서바이벌 형태인 ‘슈퍼스타K' 방식 도입을 예고했다. 그는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부터 이미 이를 주장해 왔다. 하지만 당 내부에선 현실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너무 앞서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가 언급한 ’대선 경선 로드맵‘을 살펴봤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대
대학생 10명중 4명은 방학 때나 학기 중에나 ‘항상’ 알바를 한다고 답했다.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남녀대학생 1283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알바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언제 아르바이트를 하나?’라는 질문에 ‘방학이나 학기 중 관계없이 항상 한다’는 대학생이 41.0%에 달했다. ‘방학 중에만 알바를 한다’는 대학생은 28.8% 였고, ‘학기 중에만 알바를 한다’는 대학생은 3.7%에 그쳤다. 26.6%는 ‘일정하지 않다’고 답했다.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 1위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용돈
2015년 10월 12일. 이 날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이 결정된 날이다. 중학교 역사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를 국정화하기로 한 것이다. 일방적인 강행, 형식적인 여론수렴. 반발이 거셌지만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11월 3일 국정화 확정고시는 강행됐다. 행정예고 기간인 20일 동안 국민의견 분석절차도 없이 당초 예정일인 11월 5일보다 이틀이나 앞당겨 일사천리로 밀어붙였다.‘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이런 박근혜 정부의 국정화 방침에 맞서 역사학계와 시민사회가 나서 한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는 판단아래 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기사용량이 높아지면서 전기요금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A아파트(약3000세대)는 ’15년 8월 전기사용량이 174만kWh로, 7월의 145만kWh 대비 19.5% 증가했다. 그런데 8월 전기요금은 3억 8000만원으로 7월의 2억 4000만원 대비 55% 증가했다.그러나 석관두산 에너지자립마을(약2000세대)의 경우, 앞의 A아파트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년 8월 전기사용량이 80만kWh로 7월의 69만kWh 대비 16.9% 증가했지만, 8월 전기요금은 1억 400만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