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란 이유로 생태·자연도(산, 하천, 내륙습지, 호소, 농지, 도시 등에 대하여 자연환경을 생태적 가치, 자연성, 경관적 가치 등에 따라 등급화하여 자연환경보전법 제34조에 의하여 작성된 지도) 1등급지이자 생태적으로 민감하고 경관미가 뛰어난 곳에 토목공사를 해도 좋은지 의문입니다.바로 국토교통부 산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부산국토청)이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공사로, 낙동강 상류에서 행하고 있는 달봉교 교량공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문제의 달봉교 사업은 2014년 내성천 용궁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중 하나로 당
한국이 GMO를 수입하기 시작한 90년도 중반부터 여러 가지 질병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폐증 발병률 세계 1위,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자살률 10년 넘게 세계 1위, 당뇨병 사망률 OECD 국가중 1위, 유방암 증가율 세계 1위, 치매 증가율 세계 1위, 선천 기형아 6.92%, 성조숙증 여아 7년간 27배 증가, 만 1살 영아 빈혈 12년 사이 7배 증가, 말기 신부전환자 20년간 15배 증가, 비타민 D 결핍증 5년 사이 9배 증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 600만명, 4명중 1명이 정서·행동 장애 아동 등. 한국이
지난해 일어난 리히터규모 5.8의 경주 지진 여파로 핵발전소의 안전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증폭되는 핵발전 불안의 여론은 최근 월성1호기 수명연장 취소 소송에서 승소를 이끌어내는 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핵발전의 대안으로 신재쟁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이나 바람, 바이오메스, 지력 등을 이용하는 에너지로 자연에서 얻어지는 에너지를 일컫고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그런데 이런 신재생에너지라 할지라도 그것이 대규모 산업이 될 때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이
“새만금에서 14년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보니 새만금이 어떻게 파괴되고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피폐해졌는지 알 수 있었다.”새만금 물막이와 방조제·방수제, 갯벌 준설 등으로 새만금 일대를 찾는 멸종위기종이 포함된 조류들의 개체수가 급감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전북도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새만금 물막이 10년 평가와 전환을 위한 토론회’에서 오동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물새팀장은 새만금 개발은 “생태재앙”이라고 표현했다. 2004년부터 새만금 일대에서 조류 모니터링을 진행한 오동필 팀장은 “
필자가 사는 부안사람들에게 선호하는 게를 꼽아보라면,참게(민물), 뻘떡게(꽃게), 방칼게(민꽃게), 갈게 등을 꼽는다.그런데 하나가 더 있다. 바로 똘짱게다.똘짱게는 바닷가 바위웅덩이 지역에서 사는 풀게, 무늬발게, 납작게 등을 통칭한 이름인데,돌짱 밑이나 바위틈새를 은폐·엄폐 삼아 살기에붙여진 이름이리라.몸의 크기는 2~3cm 정도의 작은 게다.어찌나 동작이 빠른지 돌짱을 떠들라치면잽싸게 다른 돌짱 밑으로 도망쳐 버린다.이를 두고 하는 부안사람들 우스갯소리가 있다."보리밥 먹고? 아나 나 잡아봐라!"하며 내뺀다나…
벼과 이대속의 이대(Pseudosasa japonica (Siebold & Zucc. ex Steud.) Makino ex Nakai)는 한반도 중부 이남의 산이나 들, 바닷가에 자라며, 중국, 대만, 일본에도 분포한다. 부안의 경우 전역에 걸쳐 자라며, 모항이나 격포 죽막동 등지의 변산마실길을 따라 걷다보면 아주 운치 넘치는 이대 숲길과 만나기도 한다.이대를 부안에서는 시누대 또는 화살대라 부른다. 간혹 신이대로 표기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신이대는 이대와 확연하게 다른 종이다. 신이대는 함경북도 화대군, 명천군, 칠보산 등지
“어, 이게 무슨 일이지? 내성천의 강물이 왜 이렇게 탁해졌지? 비가 온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지난 18일 겨울 내성천을 조사하던 기자의 입에서 반사적으로 나온 소리입니다. 1급수의 맑은 물이 흘러야 할 내성천에서 구정물 같은 탁수가 흘러내리다니요? 더군다나 물이 맑아지는 겨울철에, 그것도 최근에는 비도 내리지 않았는데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영주댐 방류하자 내성천에 탁수가 콸콸경북 봉화와 예천군을 흐르는 내성천에선 올겨울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내성천 중상류에 들어선 영주댐에서 방류를 시작한 것입니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하섬 앞 갯벌은 이 지역 주민들의 찬장과도 같은 곳이다. 하섬은 사리 때가 되면 바닷길이 열려 육지와 연결되는 섬인데, 섬 주변은 해안선의 바위지대다. 바위지대를 벗어나 하조대까지는 모래펄갯벌이고, 하조대에서 하섬으로 이어지는 칫등 주변은 자갈과 모래가 섞인 혼합갯벌, 하섬과 진여(긴여) 주변은 조수웅덩이가 발달한 바위지대 등 갯벌 스펙트럼이 펼쳐지는 곳으로 종 다양성의 보고이다. 바위지대에는 굴, 고둥류, 민꽃게, 똘장게(현지어, ‘무늬발게’ ‘풀게’의 통칭) 등의 게류와, 파래, 청각, 톳, 돌김, 쥐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서울시와 생협이 추진하던 유전자변형농식품(GMO)제로존을 문제삼으며 6개월 전 국산 농식품은 Non-GMO표시대상이 아니라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GMO표시기준 고시 개정이 이뤄지면 GMO검사를 면제해서라도 토종 농식품의 Non-GMO 표시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일부에서는 2월 4일 개정 식품위생법 발효를 앞두고 고시를 개정해야 하는 식약처가 급한 나머지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식약처가 느닷없이 말을 바꿔 GMO고시 개정
노박덩굴과의 사철나무(Euonymus japonicus Thunb.)는 이름그대로 사철 푸른 활엽수이다. 이처럼 겨울에도 푸르다하여 동청(冬靑)이라고도 하는데, 사철나무뿐만이 아니라 겨우살이, 광나무 등도 모두 동청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지방에 따라서는 사철나무를 겨우살이나무, 무룬나무, 개동굴나무라고도 부른다.사철나무는 낙엽 지는 화살나무, 회잎나무와는 촌수가 멀어 보이지만 엄연한 화살나무속의 한 가문이다. 꽃이나 열매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화살나무, 회잎나무와 한 가문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따뜻한 남쪽지방에 주로 자
- 방폐물 처리장,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떤가.▲ 세계에서 핵 발전 설비용량 규모가 가장 큰 나라이면서 방사성 폐기물 처분과 관련해 국제적인 영향역이 큰 나라들은 미국과 프랑스·영국·스웨덴·핀란드다. 이중에 미국·핀란드·스웨덴은 처분장 부지선정과 건설을 추진했고 영국은 핵 발전 초기부터 시작한 나라로 폐쇄원자로가 가장 많다. 특히 미국은 현재 104기의 핵발전소를 통해 국가전체 전력의 20%를 공급하고 있는데 1982년 제정된 핵폐기물정책 법에 의거해 방폐물 관리를 하고 있다. 1년에 핵발전소 1기당 우라늄
- 정권과 결합해 핵산업계가 벌여온 핵 발전 확대 전략의 실태는.▲ 정부와 핵산업계는 일심동체다. 이들은 1990년대 초기 세계적인 반핵운동을 국민들이 인지하게 되면서 대국민 물량공세와 홍보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1992년에 원자력문화재단을 설립해 핵 발전의 이미지를 포장하는 홍보사업을 벌인 결과, 2000년 중반에 성공을 거두면서 일반 국민들의 핵 발전 인식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바뀌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 20년간 원자력문화재단은 전기요금에서 징수한 3.7%의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100억 원을 지원받아
현재 전 세계에는 442기의 원전이 있다. 우리나라는 핵발전소 밀집도가 세계 최고다. 좁은 국토, 인구가 많은데다 핵발전소 또한 많다. 현재 4개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총 25기의 원자로가 가동 중이며 전체 원전 단지 반경 30㎞ 이내에 9개의 광역자치단체와 28개의 기초자치단체가 밀접해 있다. 원전 1위는 미국으로 104기를 가동하고 있다. 프랑스 58기, 일본 50기, 러시아 33기에 이어 한국은 5위다. 개수와 용량은 다섯 번째이지만, 외국과 달리 상대적으로 좁은 국토에 많은 핵발전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세계 최고인 셈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어린이,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강화·개정하여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 매뉴얼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시행 중인 기존 매뉴얼을 강화하여 야외수업 금지·휴업권고, 예비주의보 신설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미세먼지 대응 조치를 반영했다.개정 매뉴얼의 주요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적용대상 확대) 건강 취약계층으로 영유아 및 청소년과 함께 노인을 포함하여 양로원,
지난 달 29일 영주댐의 가짜 먹황새를 만나고 돌아 나오는 길은 씁쓸했다. 수자원공사도 먹황새의 존재를 알았고, 그 희귀한 새가 영주댐 어딘 가에도 도래하기를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 댐 바로 코앞에 두 마리나 세워둔 것을 보면 말이다. 내성천의 상징이 된 먹황새내성천의 아름다움에 빠져 이곳을 찾는 환경단체 활동가, 사진작가 등에 의해서 2010년경부터 눈에 띄기 시작한 먹황새는 내성천을 사랑하는 이들에겐 내성천의 상징처럼 읽혀왔다. 그렇기에 먹황새는 내성천의 안전을 상징하는 존재 정도로 여겨졌다.영주댐 공사가 시작되면서 ‘이 새가
최근 친GMO 학자들은 두 개의 그럴 듯한 뉴스를 이용하여 GMO 논란에 쐐기를 박으려 하고 있다. 하나는 미국과학한림원(NAS)의 GMO가 안전하다는 7월에 발표된 보고서1)이고 또 하나는 107명의 노벨상수상자들이 6월 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에게 황금쌀 생산을 반대하는 행위를 멈춰달라는 공개편지2) 내용이다. NAS와 노벨상 수상자들은 과학의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기 때문에 그들의 GMO에 대한 의견은 무척 설득력이 있게 들릴 수 있지만, 권위를 내세우거나 이용해서 잘못된 정보를 유포시켜
최근 친GMO 학자들은 두 개의 그럴 듯한 뉴스를 이용하여 GMO 논란에 쐐기를 박으려 하고 있다. 하나는 미국과학한림원(NAS)의 GMO가 안전하다는 7월에 발표된 보고서1)이고 또 하나는 107명의 노벨상수상자들이 6월 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에게 황금쌀 생산을 반대하는 행위를 멈춰달라는 공개편지2) 내용이다. NAS와 노벨상 수상자들은 과학의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기 때문에 그들의 GMO에 대한 의견은 무척 설득력이 있게 들릴 수 있지만, 권위를 내세우거나 이용해서 잘못된 정보를 유포시켜 사실을 은폐시키는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