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신재생에너지 도입이 비교적 늦은 동남아가 국내 기업들의 기회의 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스리랑카가 대표적인데 정부 주도로 인프라 구축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자체 기술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2015년 파리 협정에 가입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5%까지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대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을 2025년까지 31%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상태다. 그 일환으로 자원 잠재력이 큰 태양광 및 대규모 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BBC는 UN이 보고서를 통해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 세계가 에너지 사용 방식의 급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보도했다.보고서는 UN이 2015년 파리협약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기 위한 국가들의 노력에 대한 ‘글로벌 현황조사’다.전 세계가 탄소 포집 없이 화석연료를 빠르게 단계적으로 없애는 ‘급진적인 탈탄소화’가 필요한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는 것.보고서는 석유·가스·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태워 전기를 생산할 경우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가 다량 배출되는 만큼 생성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미국과 영국에서 플라스틱병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친환경 제품이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플라스틱병은 매우 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재이며 플라스틱병에 대한 높은 수요는 대개 가벼운 무게와 저렴한 가격, 내구성, 외부 환경으로부터 저항성 등에 기인한다. 플라스틱병이 다양한 방면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만큼 플라스틱병에 대한 수요는 전반적인 소비 증가에 따라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영국 내 플라스틱 폐기량이 증가하면서 영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플라스틱포장세(Plastic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포스코스틸리온이 포항시, 구룡포수협과 함께 포항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포스코스틸리온과 포항시, 구룡포수협은 지난 6일 구룡포수협 대회의실에서 ‘포항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구룡포수협의 2023년도 폐어구·폐어망 등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위한 기금 8000만원 지원 및 구룡포 해변 정화를 위한 합동 봉사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해 12월 국내 농어촌 현안 해결을 위한 법정 기금인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보험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천지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일보 기고를 통해 “국내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과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보험회사 자체 보험상품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온열질환 환자 수 및 요양급여 비용은 증가 추세다. 폭염일수와 온열질환 환자 수도 상당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만큼 기후 재난에 대비한 ‘기후 보험’이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불어 환경 파괴에 대한 위기의식 속에서 생명 친화적인 그린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기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IBK CEO 리포트 기고를 통해 “친환경 사회 전환에 대한 공감대 확산부터 전기·수소자동차, 패시브 건축(에너지 손실을 줄인 건축 방식)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 산업과 해당 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산하고 있는 데 따라 친환경 그린일자리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세계 신규 발전 설비 투자액의 약 70%가 풍력, 태양광과 같은 재생 가능한 친환경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EU에서 기후 중립 생산 전환을 위한 정부와 기업 간 협업 사례가 늘고 있다. 기후 친화적 생산 전환에 따른 기업 부담을 덜고자 하는 취지이자 기후 중립 생산 추진을 위한 정부 의지 표현으로 풀이된다. 기업 차원에서도 자발적으로 저탄소 생산 공정으로 전환을 위한 노력이 잇따르며 차세대 저탄소 녹색시장 선도를 위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독일은 2022년 12월 기후 중립 생산으로의 전환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하베크(Robert Habeck) 독일 경제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환경 친화기업임을 표방하고 있는 식품회사 대상이 관련 법규로 인한 제재도 다수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2022년 9월~2023년 5월) 주요 식품회사 가운데 환경법 관련 제재가 가장 많은 곳은 대상이 5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농심과 샘표식품이 각각 1건으로 그다음을 차지했다.대상은 지난해 10월 환경부로부터 폐기물관리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80만 원을 부과받았고, 전북지방환경청으로부터는 순창공장이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해 과태료를 물었다. 같은 기간 대기환경보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남아시아의 심각해진 대기오염으로 인해 이곳에 살고 있는 국민들의 평균 수명이 5년 이상 단축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환경보호단체 어쓰(EARTH.ORG)는 시카고 대학 부설 에너지 정책연구소(EPIC)가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4개국 사람들이 대기오염으로 인해 평균 수명이 5년 정도 단축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EPIC에 따르면 지난 9년 간(2013~2021년) 이들 국가들은 미립자 오염이 증가해 주민들의 기대 수명 또한 기존보다 추가적으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스마트버스를 표방하는 수소전기버스는 시간, 비용, 편의성면에서 우월하며, 획기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한상우 위즈돔 대표가 1일 이용빈 의원 주재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혁신을 위한 탄소중립 토론회’에서 “현재 스마트버스 전환을 통해 연간 2만7000톤의 탄소배출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디젤 내연기관 버스에서 친환경 버스 전환을 통해 탄소제로 생태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각각 항공, 철도, 버스, 승용차를 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G20 국가들의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가 전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보호단체 어쓰(EARTH.ORG)에 따르면 지난해 G20 국가들의 화석 연료 산업 투자가 1조4000억 달러(1848조)에 달했으며, 이는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G20 국가들은 2021년부터 이행되고 있는 파리 협정 서명국으로써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 회복력 있는 개발을 지원한다는 목표에 따라 투자를 약속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늘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아마존의 삼림벌채가 전년비 60% 이상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마리나 실바(Marina Silva) 브라질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아마존 열대우림 벌채 비율이 2022년에 비해 최소 60% 더 낮아진 것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18년 전인 2005년 수준에 도달한 수치라는 것.아마존의 삼림벌채가 줄어든 것은 루이스이나시오 룰라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것으로 그의 대통령 당선 이후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 대통령인 극우 성향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치하에선 열대우림이 계속 줄어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유럽으로 소비재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최근 채택돼 발효를 앞두고 있는 ESPR(지속 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과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규정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무역협회에 따르면 EU 의회는 제품 내 우려물질 사용제한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기존 에코디자인 지침을 규정(Regulation)으로 개정하는 EU 환경위원회(ENVI)의 ESPR 제안을 최근 채택했다.이에 따라 제품 내 포함된 물질의 출처는 디지털 제품 패스포트(digital product passpo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상당한 수준으로 강화됐지만 국내 배출권거래제의 배출권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는 등 가격기제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사용배출권 이월 허용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우리나라의 배출권거래제는 기업과 경제에 미치는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할 목적으로 2015년에 도입됐다.배출권거래제를 통해 참여업체들은 스스로 온실가스를 추가적으로 감축하는 비용과 배출권 가격을 비교해 저렴한 방법을 선택하게 되므로, 국가 전체적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북미 소비재 시장 진출 계획이 있는 국내 브랜드들은 현지의 업사이클링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원물의 단순 활용 단계에서 더 나아가, 가치와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상품으로 발전시킨 것을 말한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스타트업 찹밸류(ChopValue)는 젓가락을 수거해 가치 있는 새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순환경제모델을 구현해 낸 기업이다. 2016년 설립 이후 약 1억 개 이상의 젓가락이 재활용됐고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인 국가와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변방으로 평가받던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는 2022년 UN의 지속가능개발보고서 평가에서 유럽 38개국 중 4위를 차지했다. 전체 투자펀드 시장 내 ESG 펀드 비율이 42% 이상을 차지할 만큼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행력이 높아진 상태다.2030년까지 모든 전력 생산량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4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국가 목표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인 전기차 산업의 부상으로 차량 배터리에 쓰이는 니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환경파괴문제도 같이 수반되기에 논란이 되고 있다.BBC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가 증가하고 있는 니켈 수요를 맞추기 위해 광산 및 가공 공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다수의 국제 기업들과 수십억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보도했다.니켈은 스테인리스 스틸, 휴대폰 및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필수 소재로써 전 세계적인 친환경 차량 붐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국제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탄소중립을 위해 결성된 무탄소에너지 캠페인인 24/7 CFE(Carbon Free Enesrgy)가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을 대신해 기업의 주요 에너지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RE100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다국적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연합해 출범시켰다. 에너지다소비 기업들을 대상으로 행동의 변화를 촉구해 재생에너지 수요를 확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EU가 탄소 포집 및 제거 기술(CDR)을 도입하며 탄소저감기술에 앞장서고 있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브뤼셀 무역관은 EU가 2050년까지 기후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 배출량 감축 외, 탄소포집·저장(CCS) 및 탄소제거(CDR) 등 다양한 개념을 도입한 상태라고 소개했다.탄소배출량 감축만으로는 기후목표 달성에 어려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CCS‧CDR 기술 및 탄소 흡수원의 필요성이 대두된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탄소배출규제 강화로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업이 탄소저감 기술 투자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지원에도 불구, 가시적 효과가 미미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대기업-금융회사’의 협력적 ESG 경영지원 확대가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ESG 경영은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경영활동에 따른 환경, 지역사회, 고객 등 경제·사회적 영향을 내재화하여 기업의 재무적, 비재무적 가치를 동시에 제고하고자 하는 경영활동을 의미한다.최근 국내외 ESG 규제·정책 도입 확대 및 시행으로 기업들을 둘러싼 ESG 경영, 지속가능금융 등에 대한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