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탄생시킨 '의병의 성지' 경남 의령군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를 연다. 군은 지난해부터 기존의 '의병제전'이라는 명칭으로 반세기 가까이 열었던 축제 이름을 '의령홍의장군축제'로 축제명을 바꿨다.의령군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전국에 의병 활동이 들불처럼 퍼져 나가는 기폭제가 된 사실을 알리고, '의병'이 과거 역사가 아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으로 삼고자 축제를 마련했다.의령군은 축제 기간에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 영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3일, 영산면 연지공원에서 청소년 봄축제 ‘연지는 지금, 봄’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지공원에서 영산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 참여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 꾸르미 7기’와 동아리 청소년 20여 명이 함께 총 10개 체험 부스와 매직&버블쇼 공연, 보물찾기 등을 진행했다.체험 부스는 야외 포토존, 캘리무드등 만들기, 벚꽃 에이드&아메리카노 시음, 대만 샌드위치 만들기, 에코 텀블러 보냉 백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패션 타투, 아로마 펄스 포인트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건설 현장에서 작업중지권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최근 2년간 30만건이 넘는 작업중지권 행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작업중지권이란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 3월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총 30만1355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고 15일 밝혔다.삼성물산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는 하루 평균 270건, 5분마다 한번씩 근로자가
[위클리서울=김필수]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약 240만대 수준이다. 아직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시장 대비 낮은 수준이나,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또한 수출중고차 시장도 작년 약 55만대 이상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고, 앞으로도 선진 시스템과 최적의 구조를 갖춘다면 100만대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중고차 시장은 지난 2022년 현대차그룹과 같은 제작사의 중고차 진출에 대한 결정으로 실질적인 사업은 작년 10월부터 시작됐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가 대표적으로 중고차 사업을 진행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전 세계는 폭염, 폭우, 한파, 가뭄, 쓰나미 등 전례 없는 기후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지구 환경 변화는 앞으로 모든 생물이 멸종되는 ‘제6의 대멸종’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환경과 기후 위기를 어떻게 다루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해볼까 한다.불타오르는 듯한 시뻘건 화산 용암이 인근 마을을 향해 강처럼 흘렀다. 황산이 섞인 수증기가 안개처럼 피어올랐다. 최근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의 화산이 폭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화산 폭발은 지난해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지는 목련에 대하여소설가 김훈은마치 말기암 환자처럼떨어진다고 하였습니다그래서슬프다,고 하였습니다가수 양희은은'아픈 가슴 빈 자리에하얀 목련은 진다'라고...그래서나는 목련은 슬프다,고 생가합니다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미국 시장에서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에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에게 중국산 전기차의 미국 수입을 금지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12일 BBC에 따르면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인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의원은 “중국 전기 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 평가했다. 다른 의원들도 중국 전기 자동차를 미국에서 추방하기 위해 높은 관세를 요구했다.이 같은 상황에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 2월 “중국의 정책이 우리 시장에 차량을 넘치게 보급해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총선 결과가 야당의 압승으로 여소야대 양상으로 굳어진 가운데, 범야권에서 내걸었던 여러 공약들에 대해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핵심 공약인 노란봉투법, 사회연대임금 등에 대한 언급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일각에서는 범야권 승리의 후폭풍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등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11일 정치권에서는 범야권이 노란봉투법 등의 재추진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대기업의 임금을 줄이는 ‘사회연대임금’을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내세운 것과 관련 정치계는 물론 노동계의 관심이 크게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봄철 자살률이 급증하는 현상을 ‘스프링 피크(Spring Peak)’ 라고 한다. 이는 우울증으로 인해 봄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현상으로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매해 자살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3~5월이었다.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이와 같은 현상을 예방하고자 ‘생명을 살리는 말하기의 태도’하는 주제로 18일 오후 7시~8시 30분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고 12일 밝혔다.캠페인 주제는 ‘생명을 살리는 말하기의 태도’로,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한전KDN이 자체 개발한 암호모듈이 국정원 KCMVP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12일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암호모듈 'ePower Crypto(이파워 크립토) V2.1'이 국정원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추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한전KDN이 전력계통 통신데이터 암호화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형태 암호모듈 ‘ePower Crypto V2.1’은 추가 인증 취득으로 45종의 운영환경을 지원하게 된다.한전KDN은 기존 버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2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 4층에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키네틱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키네틱 아트(kinetic art)란 작품 그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작품을 말한다.이번 전시에서는 금속, 목재, 플라스틱 등의 폐자원을 활용한 14점의 키네틱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이번 주말인 4월 13일 오후 2시에는 조병철 작가의 ‘재미있는 키네틱 세계’라는 강연도 예정돼 있다.전시회가 열리는 ‘더샵갤러리’는 자연을 담아내는 건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제22대 총선이 끝난 후 여소야대(與小野大)의 결과가 나오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의 목적지와 여러 전망이 제기됐다. 의료진의 손길을 기다리는 환자들은 여전히 곡소리를 내는 상황이다.11일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의대 증원 정책 어떻게 풀어야 하나’라는 주제로 의료계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였다.이날 교려대 의과대학 안덕선 교수는 “의료공백 사태가 왜 시작됐는지 생각해 보면 누가 한발 물러서야 하는지는 명확하다”며 “당장 업무 개시명령을 철회하고 전공의 요구 사항을 들어줘야 한다”고 주장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지난 10일, 첫 부화를 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부화한 새끼따오기는 14년생 수컷과 17년생 암컷 번식 쌍이 지난달 14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번식케이지에서 첫 산란을 하고, 28일 만에 부화에 성공했다.지금 새끼따오기는 미꾸라지와 민물새우 등으로 직접 만들어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이유식을 하루에 다섯 번씩 먹고 있다. 온도와 습도,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7주간의 체계적인 사육 과정을 거쳐 번식케이지로 이동할 예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 밀양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 11일 취임 후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이날 안 시장은 첫 일정으로 충혼탑 참배 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8기 제9대 밀양시장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은 도·시의원,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개최됐으며, 국민의례,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시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안 시장은 취임사에서 공직자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을 강조하면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을 우선하는 자세 △청렴한 공직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군의회에 추경안 예산 삭감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삭감 사유의 근거를 요청했다.하종덕 부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11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안 삭감에 대한 이유를 묻고 예산 삭감에 따른 주민 불편을 외면해서 안 된다고 촉구했다.앞서 의령군의회는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고, 373억 원 중 약 23.7%에 해당하는 88억 원을 삭감했다. 이번 조정 규모는 최근 여섯 번의 추경 예산안 평균 조정 비율인 0.83%의 29배에 달하는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현호정의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를 분명히 기억한다. 2022년 가을, 민음사에서 발행하는 격월간 문학 잡지 ‘릿터 38호’를 내키는 대로 잡아 읽다가 그의 소설을 처음 읽었다. 라는 제목의 단편이었는데, 처음 보는 이름의 소설가라 기대 반, 걱장 반의 마음으로 하루를 마치고 돌아가는 버스에서 무심코 첫 문단을 읽게 되었다. 서사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물 한 방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동화적인 톤의 이야기였다. 물 한 방울에는 ‘온’이라고 불리는 혼 같은 것이 있고, 우리가 학창 시절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가시가있으면이렇게본인의가슴도멍든다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 화석 연료 회사 및 항공사 등은 점점 더 많은 기후 관련 소송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2015년 환경 옹호 비영리 단체 우르겐다(Urgenda)는 네덜란드 정부가 기후 변화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5년 소송을 진행했다.우르겐다가 제기한 이 주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기후 소송이 활발해지게 된 계기 중 하나다. 현재는 세계적으로 부적절한 국가 탄소 감축 목표 및 전략부터 기업의 무활동 및 잘못된 정보, 기후 관련 피해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유해물질 배출시설 사업자가 환경책임보험 보험사에 오염물질 배출량 등을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 1천만원 과태료가 부과하는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된다.환경부는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오염피해구제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 법은 환경책임보험의 배상 사각지대를 줄여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배상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개정 법은 대기·수질 유해물질 배출시설 사업자가 '필요한 사항'을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위반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알권리 충족을 위해 키움증권이 이색 서비스를 선보였다.키움증권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어서비스’가 포함된 교육 컨텐츠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어 서비스가 포함된 교육 컨텐츠 제공은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이다.키움증권은 유튜브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구독자 수 또한 업계 상위권에 해당한다.키움증권은 이와 같은 교욱 컨텐츠에 '수어 서비스'를 탑재해 청각장애인이 금융거래 관련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고 손쉽게 접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