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의 기후위기 대응이 미비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사람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의 소리(VOA)는 세계기상기구(WMO)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후 위기가 전 세계적인 보건 위기를 초래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국가들이 이로 인한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기후 변화로 인해 역사상 그 어느 시점보다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라는 부정적인 추세를 없애는 데 성공하지 못한다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 아프리카와 남아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하천에서 수중생물의 집단 폐사 등을 초래하는 녹조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이를 기술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최신 지견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3년 간(2020~2022년) 국내 하천 녹조경보 발령은 총 1991건으로 2020년 459건에서 2021년 754건, 2022년 778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이 기간 사태의 심각도를 나타내는 경보·경계 단계도 35건에서 206건으로 대폭 늘었는데 그만큼 국내 하천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낙동강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식량안보 위기를 겪은 중동에서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의 스마트팜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농업기술 현지화 등을 통해 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코로나 19로 인한 물류 위기속 자국내 농산 생산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에 직면한 바 있어 정부 주도로 혁신적인 스마트팜 기술과 솔루션이 꿈틀대고 있다.해외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현지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데 관심이 집중되면서 국가개발계획(Kuwait Vision 2035)도 발표
[위클리서울=가톨릭뉴스지금여기 장영식]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8월 14일 서울에서 한 ‘월요시국기도회’에 이어 10월 9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월요시국기도회’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부산은 월요시국기도회가 열리기로 했던 바로 전날에 갑작스럽게 연기된 적도 있었지만, 다시 시작한 월요시국기도회의 출발지가 됐습니다.항일거리로 알려진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 부산 월요시국기도회에는 사제단 60여 명을 포함해서 신자와 시민 7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도회에 참석한 수도자들과 신자들 그리고 시민들은 손에 손자보를 들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대만과 일본에 소비재 수출 계획이 있다면 현지의 탈 플라스틱 트렌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계속해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플라스틱 제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제품 사용 전면 금지를 목표로 세운 상태로 기업 또한 소비자들의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할 마케팅 방안을 마련 중으로 알려진다. 현재 대만 전역에는 일회용 포장지를 일절 제공하지 않는 무포장상점(無包裝商店)이 총 32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미국과 영국에서 젊은 직장인들이 회사의 환경 정책이 자신의 가치관과 상충할 시 퇴사하는 일명 '기후 퇴사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운동가이자 유니레버 전 CEO 폴 폴먼은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근로자들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기후를 잘 인식하고 있는 만큼 회사는 몇 가지 좋은 사업 계획 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 등에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폴먼이 영국과 미국 전역 4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 중 3분의 2가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호주 관광 업계가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관광 산업은 호주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수익과 고용 기회를 창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국경을 폐쇄하면서 산업에 큰 타격을 받았던 만큼 관광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호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호주는 국경 개방 이후 해외 관광객의 여행 증가로 올해 관광 산업 수익이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8년 말까지 연 평균 5.7%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간의 생존과 직결된 물 부족이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수 담수화 작업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IBK 경제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중소기업 CEO Report’를 통해 “올해 발생한 기록적인 폭염이 물부족을 초래함에 따라 반도체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반도체는 대표적인 물 사용 민감 업종으로 대만 TSMC가 가뭄에 따른 공업용수 부족으로 생산량을 맞추지 못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공장이 있는 미국 텍사스 주 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해안가에서 종종 발견되는 새끼 물범을 보호하기 위해선 관련 기관에 즉각적인 신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다이버해양구조대(BDMLR)’가 지난달 27일 잉글랜드 북동부 해안에 쓰러져 있는 어린 회색물범을 구조한 내용을 보도했다.당시 해안가를 걸으며 개를 산책시키던 한 행인의 신고로 도착한 BDMLR에 따르면 물범 발견 당시 조금씩 고개를 움직이며 숨은 쉬고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회색물범 어미는 종종 해안가에 새끼를 둔 채 주변 물속을 맴돌기도 하기 때문에 구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올해 발생한 엘니뇨(해수 고온 현상)가 따뜻한 겨울과 함께 내년 여름 극심한 더위 이후 라니냐(해수 저온 현상)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상 기온 현상이 앞으로 더 잦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식량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8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는 “통상 엘니뇨에 따른 평균 기온 상승 현상은 겨울이 지나고 다음 해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2024년 봄과 여름은 올해보다 더 더울 가능성이 높다”며 “엘니뇨의 반작용으로 나타나는 라니냐 현
[위클리서울=가톨릭뉴스지금여기 장영식] 제20차 반핵아시아포럼은 서울과 부산, 울산 일정에 이어 경주와 울진, 삼척으로 이어졌습니다. 반핵아시아포럼 참가자들은 9월 22일 경주 나아리에 있는 공공연대노동조합 강당에 빼곡히 모여 2시간 동안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 사무국장이 월성 핵발전 단지의 현황과 이주대책위원회의 활동 그리고 환경부의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법무법인 민심의 서은경 변호사가 갑상선암 공동소송의 쟁점과 판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해외 참가자들은 수많은 질문으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플라스틱 쓰레기가 우리 해안을 뒤덮고 있으며 그 수와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정훈(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은 84만 895개(92%)로 2014년 3만 4030개(69%)에 비해 24.7 배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매년 약 14만5000톤으로 65%(9만4000톤)가 육지에서 떠내려온 것이며, 바다에서 발생한 것은 35%(5만 톤)로 추정하고 있다.지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1회용 컵 보증금제의 올바른 운영을 위한 대상 컵 한정과 지자체의 책임 및 권한 부여가 필요합니다.” 김경민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 입법조사관이 10일 1회용 컵 보증금제도 운영실태와 개선과제 보고서에서 “보증금제도를 통해 1회용 컵을 분리해 배출하는 목적은 경제적 유인책을 통해 회수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단일재질의 컵을 배출하도록 해 고품질로 재활용하기 위함”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현재 1회용 컵 보증금제는 다른 재질과 분리해 배출돼야 하는데 대상 보증금컵이 종이컵과 플라스틱으로 혼용돼 있어 배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식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대기 오염을 악화시키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싸이언스데일리는 미시간 주립 대학 연구팀이 참나무, 포플러 나무와 같은 콩과식물이 지구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이소프렌이라는 화합물을 더 많이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화석연료의 질소 산화물과 반응해 대기 오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콩과식물은 온도가 10도 높아질 때 방출량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프렌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환경보호단체 어쓰(EARTH.ORG)는 올 여름이 지구상 가장 더운 해를 기록한 가운데 9월에도 세계 곳곳이 무더위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에선 텍사스, 미네소타 등에서 9월 평균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연례 행사인 트윈 시티 마라톤이 취소된 상태라는 것.유럽의 스페인과 프랑스 등도 35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며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라는 설명이다.세계 기상기구(WMO)는 이러한 추세가 앞으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 폭염으로 세계 경제가 악영향을 받는 가운데 탄소중립을 위해 중소기업이 나아가야할 길에 대한 제언이 나왔다. 2023년 북반구 여름은 역대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다. 8월 한 달이기는 하지만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세운 “기온 상승을 1.5도로 억제하자”는 목표를 넘어섰다.IBK 기업은행 연구소에서 발간한 중소기업 CEO 리포트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먼저 온실가스 인벤토리부터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기업의 직간접적 온실가스 배출원을 규명하고, 배출원으로 인한 각각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법 사각지대에서 육해공을 막론하고 야생동물들이 위협받고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영진(민주당)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 월까지 최근 3년간 국내 야생조류 집단폐사 발생 현황은 62건, 개체 수는 총 545 마리였다. 이중 농약 중독으로 폐사한 개체 수는 총 281 마리였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1월 강원 철원군에서 집단폐사한 독수리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5 마리 폐사체를 분석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이를 늦추기 위해 토양을 적극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싸이언스데일리는 자연과학 전문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발표를 인용, 지구의 토양을 보호하는 게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등 척추동물의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스미소니언 환경 연구 센터(SERC)와 국제 보존 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 주도로 진행된 이 연구는 전 세계에서 수집된 생물 다양성 연구를 포함하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싸이언스데일리는 오리건 주립대학 연구팀의 발표를 인용, 사회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산불에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지난 10년 간(2011~2021년) 미국 로레곤, 위싱턴,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집계 결과 사회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 대한 산불 위험이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위험에 처한 인구만을 위한 산불 대응 계획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도시의 산불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피해를 입는 사람들도 증가했지만
[위클리서울=가톨릭뉴스지금여기 장영식] 올해로 ‘반핵아시아포럼’이 결성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핵무기도 핵발전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시아 사람들이 지난 30년 동안 굳게 연대하고 활동했었습니다. 반핵아시아포럼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9월 19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울산, 경주, 울진, 삼척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핵아시아포럼은 1993년 일본에서 시작하여 지난 30년간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20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20회 개최 직전에는 2019년 타이완에서 개최하였습니다. 2019년 이후 세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