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화장품 빅2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일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경색된 한중관계로 인해 중국에서의 작아진 입지를 일본으로 집중하는 모양새다.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지난 5월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화장품을 첫 출시한 지 약 6개월 만에 300%에 달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채널을 발판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면서 일본 뷰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것. 현재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화장품 브랜드 9종과 H
[위클리서울=이현아 기자] 유통업게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배송 시스템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켓배송을 운영 중인 쿠팡이 선두업체로 꼽히지만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어 경쟁사들이 피치를 올리고 있다.쿠팡의 온라인 유통시장 점유율은 2018년 10% 대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1분기 20% 대로 진입해 네이버, 이베이 코리아 등 여타 온라인 유통업체보다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매출액 또한 2021년 1분기 4조 7350억 원에서 2022년 3분기 6조 8380억 원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증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부산 엑스포 유치전이 ‘실패’로 끝나고 꼬박 일주일이 지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엑스포 유치를 위해 발로 뛰었던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정부 관계자들을 일제히 대동하고 부산을 찾아가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이재용, LG그룹 구광모 등 대기업 총수들 총출동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LG 구광모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일행들은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해 떡볶이와 빈대떡 등을 먹고 유치 실패로 상처받은 지역 민심을 위로했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을 더욱 발전 시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글로벌 분자진단 솔루션 기업 씨젠이 전 세계 기업 보고서 경진대회인 '2023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에서 대상(Platinum Award)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200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연차보고서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다.이번 대회는 전 세계 12개국 5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했다.씨젠은 6개 평가 항목 중 첫인상, 디자인, 전달력, 창의성, 메시지 명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 기업에 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신한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 충전 인프라 시장의 변곡점이 조만간 찾아올 것”이라며 “관련 기업인 테슬라, EVgo, 차지포인트, Electrify America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에 따르면 2030년 미국의 전기차 운행대수는 330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른 충전인프라는 급속충전기 18만 2000
[위클리서울=이현아 기자] 친환경 오토바이 및 전기차(EV)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카르타무역관은 최근 '인니 대기오염 완화 기대' 라는 글을 통해 자카르타 대기오염의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우리 기업의 진출과 성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해 분석하는 자료를 내놨다.비정상적 장기화 건기 탓, 대기오염 더 심해져현지 언론 CNBC는 인니 환경산림부 보고서에 따라 교통수단에서 나오는 매연이 실질적인 대기오염 주범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총 연료 사용량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가에서 상위 제약사 녹십자와 종근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에서의 핼역제제 허가와 파이프라인 가치가 재조명된 데 따른 계약금 수령이 대표적인 모멘텀이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GC녹십자의 혈액제제 'IVIG-SN 10%'는 2024년 1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최종허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혈액제제 공급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미국은 혈액제제 약가가 한국보다 4~5배 비싸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출시될 경우 실적에 빠르게 기여할 것이란 예상이다.1월 허가 후 실제 판매는 2024년 말 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BBQ가 베트남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동남아 'K-치킨' 열풍을 이끌고 있다.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부팜함(Vu Pham Ham)'에 '부팜함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매장 위치 지역은 주요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인구 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부팜함점은 약 45평(149㎡) 면적에 64석 규모, 2개 층으로 구성된 카페 타입 매장이다.이 매장에선 동남아 한정 메뉴 'UFO 치킨'이 인기 메뉴다. UFO치킨은 시크릿양념∙텐더∙허니갈릭∙치즐
[위클리서울=이현아 기자] 향후 주식투자자들은 공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공모주 흥행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머트리얼스는 최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12조 7000억 원으로 접수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접수 건수는 67만 6763건으로 11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한 두산로보틱스의 뒤를 이은 수치다.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도 긍정적이어서 공모가는 희망범위의 상단을 넘어 6000원에 결정됐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이 해외 우려국가집단(FEOC)의 세부규정을 발표한 데 따라 한국 이차전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1일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을 대상으로 한 해외우려국가집단(FEOC)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 규제 적용 시점은 2024년 부품에 이어 2025년부터는 핵심광물의 FEOC 조달이 금지된다.FEOC에서 설립 또는 주요 사업장을 보유했거나 해당 정부의 소유, 통제, 지시를 받는 경우 또는 해당국가와의 합작도 지분율이 최대 25%로 제한된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자 개발 생산)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글로벌 공략박차를 목표로 연간 7000억 원 규모 생산 캐파 가능한 세종 3 공장을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장소는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약 2만24㎡(6000평)부지로 연면적은 총 4층 24,871㎡(7524평)규모다. 고형제 건기식 18억 정, 분말 4억 5000만 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것이다.이 회사는 국내외 급증하는 건기식 수요를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577억 원을 투입해 공장 증설을 단행했다. 또 다른 생산기지 음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기차(EV) 배터리에 필요한 천연자원이 풍부한 캐나다가 새로운 EV 공급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캐나다에서 핵심 광물을 확보해 전기차 공급망 시장을 선점하고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이상적인 협력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는 다양한 EV 부품 및 배터리, 이차전지 관련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설립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스웨덴의 이차전지 생산기업 노스볼트(Northwolt)가 캐나다 퀘벡 주에 리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가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식품기업들이 이를 받아들여 12월부터 예정됐던 가격 인상을 철회하고 있다. 반면, 특급 호텔들은 일제히 지난해 보다 비싸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하고, 12월 연말 특수에 따라 뷔페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상했다. 정부 압박에…인상 계획 ‘멈춤’최근 식품 기업들은 하나둘씩 가격 인상을 철회하고 있다. 오뚜기는 12월 1일부터 분말 카레와 케첩 등 24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이를 취소했다. 회사는 “
[위클리서울=이현아 기자] 올해도 이제 끝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1년 동안의 우리나라 수출입 경제를 되돌아보는 발표들이 나오고 있다. 세계경기 둔화 여파로 수출 순위는 지난해보다 2단계 하락해 8위를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2024년에는 올해의 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다는 시그널이 보여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원 달러 환율 다시 1200원 대 진입원 달러 환율은 11월 다시 1290선으로 돌아왔다.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시점이 앞당겨지는 가운데 환율의 불안정성도 완화되고 있다. 11월 달러 인덱스(DXY)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이 대폭 물갈이 됐다. 생명과 화재, 증권, 카드 모두 교차 이동이 이뤄진 점이 이채롭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화재·증권·카드는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삼성화재 홍원학 대표의 삼성생명 신규 대표 선임과 함께 삼성생명 이문화 부사장의 삼성화재 대표이사 승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과 카드는 대표는 각각 삼성생명 박종문 사장과 김용관 삼성인력개발원 부사장이 내정됐다.삼성생명 새 대표로 이동하는 홍원학 현 삼성화재 대표는 2020년 대표 취임 후 맏형 격인 삼성생명을 제치는
[위클리서울=이현아 기자] 금융사의 자산관리(WM) 시장이 여성의 경제력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 금융사들도 여성특화 서비스를 속속 도입 중인 만큼 해당 사업 분야가 기회 용인이 될지 주목된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2019년부터 향후 3년 간(2019~2026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여성 부의 연평균성장률이 10.6%로 전망된다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분석을 토대로 향후 잠재적인 경제력을 지닌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 개발과 서비스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는 북미(8.3%), 서유럽(5.8%)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2030년 전체 미래 자동차 경쟁력 평가에서 토요타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내외 환경 영향을 덜 받는 데다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량은 920만 대로 1위 토요타(980만 대)에 이어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위는 폭스바겐(880만 대), 테슬라(500만 대), BYD(400만 대) 등이 톱 5를 이룰 것이란 예상이다. 현대차의 이 같은 성장은 적극적인 전기치(EV) 전환에 따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한국은행이 30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지난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올린 이후 2·4·5·7·8·10월까지 6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데 이어, 이번에 7번째 기준금리 동결을 택한 것이다.이로써 3.5%의 기준금리는 약 10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한미간 금리 격차는 무려 2%p까지 벌어진 상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1월1일 5.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사실상 금리인상 기조가 마무리 됐고, 가계‧기업부채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내년 성장
[위클리서울=이현아 기자] 최근까지 연준 이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쉬지 않고 반복하여 증시에 긴장감을 주고 있지만 시장은 금리 인하 시점을 내년 5월 또는 그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이처럼 향후 금리 안정화를 기대한다면 국내 상장 리츠의 약진을 기대해 볼 만하기에 관련 주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올 상반기까지 연이어 이어진 금리 인상은 국내 상장 리츠들의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해외자산을 보유한 리츠는 자산 가치의 하락에 따른 저조한 배당 전망으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데 충분했다. 반면에 엔저의 효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現 은행장을 추천했다. 임기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이 행장은 영업, 재무, 전략 등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 및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별 정교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현장·실행 중심의 소통 경영 및 세대를 아우르는 수평적 리더십 그리고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