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중앙선 청량리-덕소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혜

 

중앙선 복선 전철 개통 수혜지역인 경기 구리·남양주 일대 아파트가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말 중앙선 서울 청량리-경기 남양주 덕소구간 복선전철 공사가 끝나면 구리·남양주 아파트에서 서울로의 출퇴근이 한결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구리·남양주 일대 아파트는 대형 쇼핑센터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이 편리한데다 한강변 단지의 경우 주거환경 및 조망권도 우수하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아파트값이 저평가되는 등 수요자들로부터 지금까지 외면받아 왔다.

▲중앙선 복선 전철 개통되면 서울 출퇴근 편리=남양주 덕소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24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도심까지는 1시간안에 진입할 수 있다. 현재 버스로 이동할 경우 청량리까지는 1시간, 도심까지는 1시간30분 이상 소요된다.

강남으로도 쉽게 갈 수 있다. 새로 들어서는 신상봉역(가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면 건대입구역을 거쳐 강남으로 연결된다. 서울 중랑구 중화·신내동 일대 주민들도 중화역이나 신상봉역을 이용하면 도심까지 15~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청량리-회기-중랑-신상봉-망우-양원(가칭)-구리(가칭)-도농-삼패(가칭)-덕소 등이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상시에는 8~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밤12시까지다.

▲신규 분양물량 풍부=중앙선 복선 전철역 주변에는 내년까지 85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구리에서는 인창동 대림e-편한세상2차(621가구), 동문굿모닝힐(337가구), 수택동 영풍마드레빌3차(311가구), 교문동 이수브라운스톤(292가구) 등이 주목할만 한 입주예정 단지다.

남양주에서는 도농동 롯데낙천대(708가구), 남양아이좋은집(1060가구), 와부읍 덕소아이파크(1239가구), 동부센트레빌(1220가구) 등이 주요 단지다.

서울지역의 경우 중랑구 망우동 금호어울림(686가구), 면목동 경남아너스빌(386가구), 상봉동 건영캐스빌(467가구), 동대문구 휘경동 동일하이빌(216가구) 등이 역세권 단지로 꼽힌다.

신규 분양 물량도 풍성하다. 업계에 따르면 연내에 구리·남양주 일대에서 50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구리시 수택동에서는 금호건설이 138가구(27~32평형)를 분양하고 있고 오는 12월쯤에는 현대건설이 468가구를 내놓는다.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에서는 성일건설이 이달중 159가구를 분양한다. 도농동에서는 부영이 35평형 단일평형 350가구를 연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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