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의 발가락이 썩지 않도록 하는 신발과 휴대폰과 비슷한 무게의 태권도화등 특수기능성 신발이 개발돼 우리나라 신발산업이 한단계 발전하게 됐다.산업자원부는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모두 64억여원을 투입해 신골 설계기술등 신발 원천기술과 고기능성 신소재등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지역 6개 신발업체와 신발피혁 연구소등 16개 산학연 관련기관이 참여한 특수 기능성 신발 개발에서는 당뇨환자의 발가락 궤양을 방지하는 특수설계가 적용된 당뇨화가 개발돼 임상실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또 태권도화는 휴대폰과 비슷한 130g의 초경량으로 개발돼 선수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이밖에 배드민턴화와 테니스화, 등산화와 안전화 등 6가지 특수 기능성 신발이 개발돼 내수시장 확보는 물론 세계시장 공략도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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