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일조원' 안병철 원장


# 신비의 공력으로 불치병 환자 치료하고 다이어트 등 체형조절까지
#자폐아, 소아마비, 심장병도 치료, 여성들 하루 3분만으로 놀라운 살빼기 효과
# 직접 체험해보지 않고선 믿을 수 없을 정도…전국서 제자들 몰려 들어

"산에 나무를 심습니다. 그 나무가 자라서 1년이 지나면 1년의 공력이 쌓입니다. 10년이 지나면 10년의 공력이 쌓이지요. 산삼도 오래 묵은 것일수록 약효가 좋지 않습니까. 사람의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을 10년간 한 사람은 그만큼의 공력이 쌓이게 되는 셈이지요. 제가 얘기하는 공력이란 건 바로 여기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생각을 멈추지 않고 오랫동안 집중하면 공력이 쌓이게 됩니다."
정말 말로 표현하기 조차 힘들다. 하지만 눈 앞 에선 꿈 속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그런 일들이 벌어진다. 처음 얘기만을 듣고 어렵사리 연락처를 수소문해 찾아갔을 때 안 원장은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전에도 요청이 많았는데 전부 거절해오고 있다는 게 이유였다. 기자는 처음 방문에서 그의 강연 현장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역시 평범, 그 자체일 뿐…. 그는 어떤 인생상담 전문 강사가 얘기하듯 철학과 인생살이, 세상 돌아가는 이치 등에 대해 `제자` 들에게 설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듣는 제자들의 표정은 사뭇 달랐다. 엄숙 그 자체…. `뭔가 다른게 있긴 있는 모양인데…` 정도의 생각만으로 물러서야 했다. 그 다음에 또 찾아갔다. 소문이 나 있는대로 안 원장이 과연 모든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며칠전 손목이 삐어 퉁퉁 부어오른 지인을 동반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 자리서 정말 입이 벌어지고 말았다. 안 원장이 지인에게 한 행위라곤 그저 지긋이 환부를 바라보고 손바닥을 살짝 접촉했을 뿐…. 그리고선 손목을 움직여보라고 했다. 기자보다 놀란 건 당사자. 움직일 수 조차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던 손목이 아무 통증없이 잘 움직여지는 것이었다. 지인의 입에서 "어? 어?" 하는 탄성만이 나왔을 뿐이다. 어렵사리 마주 앉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안 원장이 살아온 얘기들과 믿을 수 없는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자리에는 실제로 105kg이던 몸무게를 54kg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는 어느 주부부터 꼬부라진 허리를 완전히 펴게 된 할머니까지 많은 증인들이 있었다. 안원장은 `기적`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나무로 의자와 걸상을 만드는 것도 기적이라고 할 수있다"고 얘기했다. 다음은 `일조원` 안병철 원장과의 일문일답중 주요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도저히 믿을 수 없다. 그런데 또 안믿을 수도 없다. 도대체 지금 하고 있는 능력은 어떤 종류에 속하는 건가.
▲공력(工力)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공부의 힘인 셈이다. 다시 말해 열심히 운동을 한 사람이 백리길을 달릴 수 있는 것은 공력이 쌓인 것이고,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얼마 달리지 못하는데 이는 공력이 덜 쌓인 결과다. 다르게 생각해서 어떤 물건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을 능력이라고 했을 때 그것을 완성해서 활용하는 것이 바로 공력인 것이다.
-너무 추상적이다. 안원장의 예를 들어달라.
▲힘과 마음, 생각까지도 몸 밖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것을 몸 안에 모으는 능력을 얻게 된 것 뿐이다. 그리고 그걸 쌓아가는 것이다. 그 쌓인 공력은 때론 늘어진 피부와 근육을 수축시키고 몸의 한쪽 부위에 있는 수분을 다른 부위로 옮길수도 있다. 정상적이지 못한 체형을 정상적으로 바꾸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나무나 돌을 조각하듯 사람의 몸도 마음 먹은 대로 조각해 낼 수 있다는 얘긴가.
▲어떤 기준이나 한계를 정해야 한다. 그 안에서는 자유자재로 조각이 가능하다.
-그 기준의 한계란건 무엇인가.
▲가령 어깨, 가슴이 너무 크고 하체는 가늘다든가, 히프, 허벅지, 다리는 굵고 상체가 너무 왜소하다든가 팔, 다리의 굵기가 현저히 차이가 날 때, 또 어떤 특정 부위만 유난히 크거나 빈약할 때 그것을 균형있게 비율을 맞춰 체형을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가슴이 너무 크거나 빈약한 사람도 줄이거나 키울 수 있다는 얘긴가.
▲그렇다. 어떤 부위라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많은 이들이 성공을 거뒀고 지금도 비정상적인 체형의 사람들이 체형조절을 받고 있다. 단순한 체지방의 증가로 인한 비만이 아닌 불규칙적인 호르몬 분비에 의한 신체 불균형도 조절이 가능하다.
-체형 조절을 하는데 얼만큼의 시간이 필요하고 효과는 언제부터 볼 수 있나. 
▲하루에 약 3분이면 된다. 그리고 조절 후 3분 이내에 달라지는 몸 상태를 느끼게 된다.
-한 번 만으로 체형조절이 완벽하게 이뤄진다는 얘긴가.
▲아니다.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100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
-혹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 것 같은데….
▲현재까지는 없었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 장담한다. 물론 한두번 또는 2-3일 정도 체형 조절을 받고 중단한 경우에는 원상태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일주일 이상 체형 조절을 받고 `일조원`에서 시키는 대로 관리를 잘했던 사람은 현재까지는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가 없다.
-소문에 의하면 그 사람을 보고만 있어도 체형조절이 가능하다는데, 혹 약물이나 기구를 사용하는 건 아닌가.
▲보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리고 약물이나 기구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좀 전에 보지 않았는가.(손목을 삔 지인의 경우를 가리키는 것)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
▲정상인이라면 누구나 노력을 통해서 가능하다.(실제로 일조원엔 매일 70-80명의 제자들이 모여 안 원장의 강의를 듣고 있다)
-그런 희귀한 능력을 어떻게 터득하게 되었나.
▲어릴 때부터 남들을 치료하는 `약손`을 갖길 원했다. 20세 무렵에 양계사업과 부화장사업을 시작했는데 26세에 실패했다. 친구들에게 단돈 만원을 빌릴 용기가 없어 산에 들어가서 약손이 되던가 도를 얻던가 해보자 하고 입산했는데 3년여간 공부를 하던 중 나도 모르게 터득하게 되었다. (참고로 그는 전북 정읍시 내장산 뒤편 쌍치 시산부락앞 장군봉이라는 산속에서 공부를 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묻겠다. 병원에서조차 포기한 심한 지체장애자가 이곳에서 정상이 되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사실이다. 우리 집에 5년간 데리고 있는 학생이다. 아주 심각한 치유불능의 틱장애자로 생명에 위협까지 느끼고 있던 상태에서 만났다. 지금은 정상이다. 키도 몰라볼 정도로 커졌고 중도에 포기한 학교과정도 고등학교까지 검정고시로 합격했을 정도다.
-또다른 사례가 있나.
▲자폐아에서부터 소아마비, 사고로 인한 장애,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무력증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사례가 많다. 정명은 기자 jungm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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