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전 미상공회의소 회장, 두 아들 한국국적유지


제프리 존스 전 주한 미 상공회의소 소장이 두아들의 한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아내 사이에서 두 아들(4살, 2살)을 두고 있는 존스 전 회장은 "현재 이중국적으로 돼 있는 두 아들의 한국 국적을 유지하기로 지난달 아내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찬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30여년 동안 한국에 살면서 돈도 벌고 혜택도 받았는데 군대 문제 때문에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7월부터 발효되는 병역법 시행령 개정령안은 외관상 식별이 가능한 혼혈인이라도 본인이 원하는 경우 현역복무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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