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 생산설비 확충



   국내 최고의 위생용품 메이커인 유한킴벌리가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선다.

   유한킴벌리는 1100억원을 들여 대전공장의 기저귀와 생리대 등 건강, 위생용품 생산시설을 현대화 하고 생산라인도 늘릴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주주총회를 갖고 자본금을 9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늘렸다. 이번 투자는 기저귀의 수출을 늘리고, 시장에서의 우위를 계속 지켜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유한의 `하기스` 기저귀는 경쟁제품보다 비싸면서도 베이징과 상하이등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국현 사장은 "고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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