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식사과 불구, 엄청난 파장 일듯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30일 오후 MBC방송 `음악캠프` 생방송도중 무명댄스그룹이 `알몸`을 노출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방송은 전국으로 생중계 됐으며, 생방송을 보러나온 관중들에게도 `전라의 알몸`모습이 그대로 보여져 엄청난 충격과 파장이 일고 있다.

  관할 영등포경찰서는 이들을 바로 연행해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복용했는지의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 사건이 있은 후 MBC엔 시청자들과 네티즌들로부터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방송 직후 이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이 마비되자 시청자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충격과 분노를 막힘없이 표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전국민을 상대로 성폭력을 했다“ ”완전 충격 쇼킹 그 자체!“ “방청객 여중고생들이 가장 큰 피해자” “정신병원에 수감시켜 마약검사를 시켜야 한다” “풍기문란죄로 집어넣어야 한다”며 흥분했다.

  MBC는 `9시 뉴스데스크`를 통해 공식사과를 했지만, 그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못하고 있다.

  공중파 생중계도중 전라의 알몸이 노출되긴 이번이 처음으로 당분간 충격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번사건으로 MBC의 연예프로그램에도 엄청난 이미지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파문을 일으킨 밴드그룹은 `럭스`로 지난 96년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그룹의 백댄서 두명이 공연중 바지를 벗어내리고 `성기`를 드러내는 충격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번 사건에 대해 여러 의혹이 일고 있다.

  이들 그룹맴버들이 충격을 이용한 인기유지를 위해 마약을 복용하고 `의도적`으로 행했을 것이란 의혹도 강하게 일고 있다. 이와함께 생방송을 앞두고 사전에 방송교육을 철저하게 하지못한 담당 PD와 연출관계들도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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