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서 지적하는 특정인 지목 표적감사 아니다"

 

현대그룹의 대북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이 개인비리를 이유로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28일부터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에 대해 감사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현대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에 대한 정기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지적하는 특정인을 지목한 표적 감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감사과정에서 발견된 비리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며 "감사 결과를 가지고 김 부회장의 거취에 대해 그룹에서 논의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대북사업을 적극 챙기고 있어서 대북사업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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