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 아브라함 아부초우스키박사와 이범진교수 선정


동성제약이 약학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이선규약학상` 시상식이 올해로 8회를 맞이하면서,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동성제약(사장 이양구)은 25일 제 8회 동성제약 이선규약학상 시상식을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가졌다.

올해 수상자는 미국의 아브라암 아부초우스키 박사(Abraham Abuchowski, Ph. D.)와 국내의 이범진 교수로 선정되었다.

아브라암 아부초브스키 박사는 PEG와 단백질 결합에 관한 기술개발 연구로 약물전달분야에서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이범진 박사는 기존의 의약품에 대한 생체이용률 조절 경구용 제제 설계 및 약물전달 기술에 의한 개량신약화로 한국적 상황에 맞는 경쟁력 있는 기술기반을 확립시켰다.

현재 아부초브스키 박사는 미국 프로롱제약 설립자로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범진 교수는 강원대학교 약대학장으로 재직중이다.

동성제약의 창업자인 이선규회장이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1998년 제1회로 시작하여 올해로 8회째 시상을 하게 되었으며 수상자 2명에게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선규약학상`은 국내의 제약회사에서 독자적으로 제정하여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약학발전을 선도하여 궁극적으론 국민의 건강한 생활에 기여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선규 약학상` 선정 심사위원회는 위원 4인으로 구성하여 엄정 심사를 통해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약학발전을 위한 바탕 위에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한 정밀한 검토를 거친 후 수상자를 결정한다.

동성제약측은 `이선규약학상` 추진배경에 대해 "국내외 약학자에게 연구의욕을 고취하여 더 많은 연구실적을 낳게 하고 이로인해 약학의 발전과 치료제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더 나아가 신약개발을 촉진하는 촉매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성제약은 어떤회사인가>

5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동성제약은 정장제 `정로환`으로 잘 알려진 회사다.

국산치료제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던 6.25전쟁이후 혼란기인 50-60년대, 배탈설사를 멎게 하는 정장제 `정로환`을 보급, 국민보건을 지켜냈다.

동성은 `정로환`에서 벗어나 각종 치료제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염모제부문에서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미 50년대부터 염모제 `양귀비`를 개발한이래 국내시장을 주도해오고 있다.

최근엔 세계최초로 60초에 착색되는 헤어컬러 `오마샤리프60`을 개발해 시판하면서 세계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5월엔 미국 벤트리제약과 뿌리는 휴대용 인슐린제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유명 해외업체들과의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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