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2달만에 '돌풍'...일반양조식초시장 추월할듯




대상이 출시한 마시는 식초 `청정원 마시는 홍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상측은 `청정원 마시는 홍초`를 지난달 초 대형할인점과 백화점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며 8월까지 10억원의 매출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감식초시장 규모가 약 6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마시는 홍초`의 매출로만 2개월동안 10억원을 돌파하는 건 가히 `돌풍`이라 할 만 하다.

식초음료가 기존 조미료보다 부가가치가 훨씬 높아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일본처럼 식초음료시장이 사과식초, 현미식초 등 기존 일반 양조식초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청정원 마시는 홍초`는 붉은색 과일인 석류, 오미자, 감, 자색고구마 등을 이용해 만든 본격적인 마시는 식초다.

회사측은 기존 식초의 효능을 유지하면서 식초의 자극적인 맛을 없애고 새콤달콤한 맛을 내기위해 벌꿀, 올리고당, 식이섬유등을 첨가해서 숙성시킨 것을 인기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대상은 "다이어트, 피부관리, 성인병 예방, 피로회복, 숙취해소 등에 관심이 많은 20~40대 여성과 직장인들을 주 고객층으로 `마시는 홍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상의 마케팅실 안영후 부장은 "최근 업계에서 출시되고 있는 홍초, 흑초 등 식초음료외에도 감식초, 포도식초, 사과식초 등 최근 선보인 유기농식초를 통해 기존 조미식초시장의 한계를 탈피하고 양조식초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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