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선발 2연승, 방어율도 대폭 낮춰

김선우(28.콜로라도  로키스)가  쾌조의 선발 2연승으로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하며 선발 굳히기에 나섰다.

김선우는 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막고 팀의 11-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눈부신 호투로 이적 후 첫승을  신고한 김선우는 이로써 시즌 4승(2패)째를 올렸고, 방어율도 4.50(종전 4.82)으로 대폭 끌어내렸다.

엿새 만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김선우는 이날 총 102개의 투구 중  61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지만 볼넷 4개와 폭투 2개를 기록하며 제구력이  흔들린 것이 다소 아쉬웠다.

관심을 모았던 고려대 후배 최희섭과의 투타 맞대결은 이날 최희섭이 제이슨 필립스에 밀려 선발 출장하지 못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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