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3월 25.7평이하 9500여가구 청약
판교신도시 3월 25.7평이하 9500여가구 청약
  • 승인 2006.0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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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100만~1200만원으로 예상 인근 지역보다 저렴, 모델하우스 오픈 3월15일 전후...임대아파트 가격 미정

오는 3월 중순께 판교신도시 25.7평 이하 95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청약을 받는다.

3월에 공급되는 물량은 건영, 한림, 풍성주택 등 민간주택이 공급하는 10개사 5352가구와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분양물량 2219가구, 공공임대 1918가구 등이다.

또 판교신도시에서 민간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1100만~1200만원으로 예상되며,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분양분(2219가구)은 이보다 5% 이상 저렴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공사,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에 공급되는 25.7평 이하 아파트의 분양을 알리는 모델하우스 오픈시점은 분양공고 승인이 이뤄지는 3월15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 대부분 분당에 오픈 예정=판교신도시는 주공을 포함한 건설사 11개사가 동시분양 형태로 분양되기 때문에 모델하우스 오픈도 분양공고가 나는 대로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이달말 공사에 들어가 3월15일을 전후해 공개될 전망이다.

공공분양 2219가구와 공공임대 1918가구 등 가장 많은 아파트(4137가구)를 분양하는 주공은 분당 구미동 성남지방법원 이전 예정지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민간건설사 모델하우스는 3군데로 분산된다. 풍성주택(1167가구)과 한림건설(1045가구)은 분당 구미동 농수산물유통센터 옆 부지에 모델하우스를 공동으로 쓴다. 대광건영(257가구)과 한성종합건설(268가구)도 분당 오리역 인근에서 모델하우스를 함께 만들기로 합의했다.

나머지 건영(225가구), 대방건설(270가구), 모아건설(582가구), 진원ENC(470가구), 광영토건(371가구) 등 5개사는 한국주택협회가 운영중인 분당 정자동 상설주택전시관에서 모델하우스를 꾸민다.

▲분양가 평당 1100만~1200만원 선으로 분당보다 저렴=판교신도시에 공급하는 민간주택 10개사는 지난해 말 성남시에 일제히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분양가는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평당 1100만~1200만원 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풍성주택 관계자는 “분양일정이 당초 지난해 11월에서 올 3월로 미뤄져 금융비용이 늘었고, 각종 친환경 인증 등으로 인해 공사비가 건교부가 제시한 금액보다 평당 200만원 가량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분당의 32평형 시세가 평당 1500만~1800만원 선이고, 용인 일대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당 13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란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주공아파트는 마감재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보다 5~10% 정도 저렴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아파트 가격은 미정이다. 임대 형태는 기본적으로 보증부 월세지만 지난해 화성 동탄신도시처럼 분양 전환가격을 미리 받는 `확정 분양가` 형태도 허용할 지는 미지수다. 확정 분양가가 허용된다면 분양아파트보다는 싸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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