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입주물량보다 2만여가구 많아, 도곡 주공 재건축 대단지로 관심 집중
다음 달에는 전국적으로 3만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다음 달 전국 입주 아파트는 총 61개 단지, 3만646가구로 1월 입주 물량(1만1767가구)의 2.6배에 이른다고 최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개 단지 4109가구, 경기도 23개 단지 8383가구, 부산 7개 단지 6281가구, 대구 3개 단지 1059가구, 대전 9개 단지 5070가구, 광주 3개 단지 2019가구, 울산 1개 단지 892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도곡 주공을 재건축한 `도곡 렉슬`이 관심을 끈다. 26-68평형 34개동으로 3002가구의 대단지다. 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인 동백택지지구의 입주도 2월말부터 시작된다. 한라.현진.동보건설 등이 공사 마무리중이며 용인 경전철 초당곡역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들어설 더샾 센텀파크는 2752가구의 대단지로 34-69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광안대로.부산-울산간 고속도로 등을 타기 좋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다음 달은 1월보다 입주물량이 늘고, 대단지가 많아 전셋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