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30만9000여가구 집들이
올해 전국 30만9000여가구 집들이
  • 승인 2007.05.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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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제 불리한 수요자 관심 가져볼 만, 대규모 단지.일시적 가격약세 단지 적극 공략

오는 9월 시행되는 청약가점제에서 불리한 수요자들은 신규 입주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9월 이전 분양되는 단지도 많지만 청약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큰 만큼 입주아파트를 공략하는 것이 안정적인 내집마련 방법일 수 있다.

지난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입주아파트는 지난해보다 2만가구 줄어든 30만9000여 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만여 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3만여가구, 인천 2만8000여 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대구 경남이 각각 1만9000가구, 충남이 1만8000가구로 입주물량이 많다.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제에서 불리한 청약자들은 희망지역 입주단지 가격을 계속 점검하며 내집마련 적기를 찾아야 한다"며 "대규모 단지나 일시적으로 가격이 약세인 단지를 적극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올해 입주하는 서울·수도권 주요 단지를 살펴본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거 입주=도곡주공, 강동시영, 잠실주공 등 강남 저밀도지구 재건축 단지가 대거 입주한다. 대부분 30∼40평형대로 1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는 도곡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오는 8월 입주할 예정이다. 23∼53평형 총 768가구 규모로 지하철 3호선 도곡역, 분당선 한티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중대부고 숙명여고 진선여고 등 명문학교가 밀집돼 있다. 현재 32평형 분양권이 13억∼14억원 선, 46평형이 18억∼20억원 선, 54평형이 25억원 선이다.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는 강동시영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24∼43평형 총 1622가구로 이뤄져 있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했고 오는 6월 집들이를 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걸린다. 24평형 분양권 시세가 5억원선, 33평형과 43평형은 각각 7억5000만원선, 10억원선이다.

잠실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8월 입주)도 주요 단지로 꼽힌다. 총 3696가구 규모로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용산구 한강로 용산시티파크1단지도 오는 8월 집주인을 맞는다. 세계일보 부지를 재개발한 주상복합단지로 20층 이상 가구에서는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43∼92평형 대형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 4호선 신용산역이 가깝다.

▲과천 재건축, 오산 대단지 눈길=과천시 중앙동 주공11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11단지 25∼47평형 659가구가 지난 30일 입주를 시작했다. 과천초·중·여고·외고 등 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현재 25평형이 6억7000만∼7억5000만원선, 33평형 10억3000만∼11억3000만원선, 42평형 13억5000만∼14억5000만원 선이다.

충남방직 공장 부지에 건립된 오산시 원동 대림e-편한세상 1·2단지 28∼52평형 총 2368가구는 오는 6월 입주한다. 평형별 분양권 시세는 28평형 1억8000만∼1억9000만원 선, 33평형 2억6000만∼2억8000만원 선, 45평형 4억원 선, 52평형 4억6000만∼4억7000만원 선이다.

용인에서는 동백동 동원로얄듀크, 보라동 화성파크드림, 성복동 경남아너스빌 등이 5∼7월 줄줄이 준공된다.

▲인천 전국 최대단지 준공=오는 8월 입주하는 구월동 퍼스트시티 1∼3단지 총 8934가구도 눈에 띈다. 구월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로 웬만한 택지개발지구 물량과 맞먹는다. 최고 37층 높이 103개동이 규모로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공동시공했다. 1단지 5076가구, 2단지 3384가구, 3단지 474가구로 이뤄져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매물이 넉넉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26평형 1억7000만∼1억9000만원 선, 34평형 2억5000만∼3억원 선, 44평형 3억3000만∼3억9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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