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합법 통과, 그 이후를 아십니까?
금융통합법 통과, 그 이후를 아십니까?
  • 승인 2007.11.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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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재테크전문가 황두현의 진짜알짜 돈버는 법

거의 대부분을 자가용으로 출퇴근 한다. 시내는 지리를 잘 알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지만 그 외의 지역을 이동하자면 어려움이 먼저 앞선다. 아마도 첨단 기술의 도움으로 차량에 네비게이션이 있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가는 편리함으로 인하여 자가용을 이용하게 되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먼 거리이고 자가용으로 운행을 하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때만 KTX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는데 그것도 목적지에서는 여지없이 택시기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금융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곳이 제1금융권이다 보니 은행을 친숙해 하고 증권사나 보험사를 이용하는 데에는 조금의 부담을 갖는 것 같다. 가만히 이유를 곱씹어 보면 은행의 대부분은 확정적인 금리를 주는 예.적금이 대부분이었다. 얼마를 얼마간 예치하면 확정적인 금액을 주니 크게 생각하거나 고민할 필요 없이 가입만 하면 그만이었다. 증권사의 펀드를 예를 들어보자. 고객은 상품을 선정하는데 많은 고민과 설명이 필요하다. 투자기간, 투자성향, 투자금액 등을 설명을 듣고 고민해야 하며, 또한 원금 손실의 가능성과 시장의 변동에 따라 대처해야 하는 복잡함으로 인하여 꺼리게 된 것도 사실일 것 같다. 보험사의 보험도 예를 들어보자. 보장내용, 보장기간, 보장금액에 따른 보험료 크기 등 설명을 듣고 가입을 해야 하는데 다 듣지 않고 가입을 하면 손해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이것 또한 접하기가 두렵거나 귀찮을 때가 있다.

그래서 재테크의 시작은 관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할애하는 시간의 크기 만큼 본인에게 유리할 수 있다. 이유는 다 알다시피 펀드의 경우 주가가 상승할 때는 수익이 나지만 하락할 때는 손실을 입을 수가 있기에 변화에 맞추어 적절히 대응을 해 주어야 한다. 보험도 마찬가지이다. 처음 가입 시 부양가족이 얼마 되지 않을 때와 결혼도 하고 자녀도 출산하여 부양가족이 늘게 되면 보장금액도 자신의 소득 여하에 따라 증가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은행도 은행마다 금리가 천차만별이다. 대부분 큰 차이가 없지만 1년에 몇 만원의 이자차이를 크게 여기는 성향이라면 여기 저기 은행의 금리도 비교해 가며 상품을 갈아탈 필요가 있는 것이다.

금융통합법이 통과됨으로 인한 금융계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제 은행, 증권, 보험사가 모두 예.적금을 취급하게 되고, 신탁상품도 모두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금융선진국인 미국의 예를 보면 규모의 경제에서 밀리는 은행, 증권, 보험사는 통.폐합이 된다. 이제 금융 상품 자체의 업무 영역은 허물어지고 있다. 이제는 각 금융기관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개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개인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생각하는 재테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출발은 투자든, 예.적금이든 목표를 정하고, 투자기간을 산정하고, 관리를 하는 것이다.

처음에 이야기했던 ‘재테크의 시작은 관점’이라는 말은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개인들도 좀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관심을 더 많이 기울이고 시간을 내기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정해진 크기의 파이를 더 갖기 위한, 능력 있는 자가 더 많은 부의 획득기회를 갖는 시장 자본주의 사회에서 ‘관심’은 재테크의 기본 덕목이다. <황두현님은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재테크전문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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