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권 주택거래신고지역 아파트 급등세 진정국면
강북권 주택거래신고지역 아파트 급등세 진정국면
  • 승인 2008.05.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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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효과보다 꼭지점 분위기 확산 매수세 대폭 줄어

지난 4월18일 주택거래신고지역 발표 이후 신고지역 아파트값이 최고 1% 포인트 하락하면서 강북권을 중심으로한 급등세가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닥터아파트가 4월18일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곳을 중심으로 지난 6일 현재까지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강북구 0.14% △노원구 0.65% △도봉구 0.68% △중랑구 0.44% △동대문구 0.28% △성북구 0.43% △금천구 0.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2주전과 비교해봤을 때 도봉구는 1.27% 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매매가 상승률이 둔화됐으며 중랑구도 1% 포인트 하락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강북구 0.29% 포인트 △노원구 0.79% 포인트 △동대문구 0.29% 포인트 △성북구 0.28% 포인트 △금천구 0.76% 포인트씩 모두 하락해 주택거래신고 전지역 매매시장이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실제 주택거래신고 지역의 지정 효과라기보다는 그동안 너무 올라 꼭지점을 찍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그동안 활발한 매매로 매물이 줄어들면서 거래가 끊긴 것도 한몫했다.

도봉구는 창동민자역사 개발, 북부법조타운 등 개발호재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되기 전까지는 하루가 다르게 매매가가 올랐다.

특히 창동 일대는 시세 담합현상까지 보이면서 과열양상을 보였다.

매매가 상승이 소형에서 대형 아파트까지 확산되면서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2주 동안은 창동 금호어울림 181㎡ 매매가가 2500만원 올라 7억2000만~8억원 선이었다. 그러나 지정 이후 2주 동안은 매수문의가 줄어들면서 매매가가 1000만원 정도 오르는데 그쳤다.

입주 20년차인 창동 주공18단지도 재건축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신고지역 지정 전에는 85㎡가 2000만원 올랐으나 지정 후에는 1000만원만 올랐으며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차이도 커 실제 거래는 찾아보기 힘들다.

중랑구도 매도자, 매수자의 가격문의만 빗발칠 뿐 거래는 거의 없다.

상봉터미널 부지 복합단지 조성 등 상봉재정지촉진지구 개발에 힘입어 매수세가 부쩍 늘었으나 급등한 가격에 보다 저렴한 의정부나, 구리쪽으로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 바뀌면서 조용하다.

지정 이전 2주간 3500만원 정도 올랐던 신내동 동성7차 82㎡는 최근 2주간 500만원 정도만 상승해 매매가가 2억2000만~2억6000만원 선이다.

노원구도 학군수요와 도봉차량기지 이전, 당현천 복원 등으로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급등했으나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으며 다소 주춤한 분위기다.

중계동 양지대림2차 138㎡가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2주 동안 3000만원 올랐던 것이 지정 2주후인 현재는 가격 변동없이 매매가가 6억~7억2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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