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 낮은 수요자 경쟁 낮아 노려볼 만

위례(송파)신도시 개발 윤곽이 잡힌 가운데 수혜가 예상되는 주변지역 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권에 걸쳐 조성되는 신도시로 분양가격이 1000만~1100만원 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이 경우 당첨권에 들려면 적어도 70점 이상은 쌓아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무조건 위례신도시 청약을 노리기보다 청약경쟁이 덜 치열한 주변 분양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삼성물산이 8월 서초구 서초동 삼호2차 재건축사업인 `래미안 서초 스위트`를 분양 예정이다. 79, 112㎡로 392가구 중 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내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내년상반기에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 신설역사인 신논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서초초교와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서일중이 단지 인근에 있어 통학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신동아건설이 하반기 송파구 신천동 향군회관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280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99~305㎡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지상 40∼41층 아파트 2개동과 13층 오피스빌딩 1개동 등 3개동이다. 잠실역이 도보 6분 거리며 잠실대교도 인접하고 올림픽대로와 잠실대교가 인접해 교통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한솔건설은 강동구 암사동 518번지 일대에 암사동 한솔솔파크 `더리버`를 분양중이다. 총 124가구 3개동, 105~106㎡로 구성되어 있다. 전가구 한강조망 동배치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며 현대백화점과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혜택이 주어지며 입주 시기는 2009년 8월말 예정으로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SK건설이 하반기쯤 하남시 풍산지구에 오피스텔 65~134㎡ 280실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풍산지구는 주변에 미사리조정경기장, 미사리체육공원, 하남국민체육센터 등의 체육, 건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상일IC)·중부고속도로·43번국도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서울 등 인근 타도시로의 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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