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5곳 4000여가구 공급, 도심 등 입지여건 좋아 관심 집중

연말까지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인기 지역인 도심 한복판에 주거·업무·상업 등 기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주상복합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예정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는 15곳 4198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 3635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브랜드, 입지, 교통 등 3박자를 갖춘 주상복합아파트는 향후 시세 상승률도 높다”며 “앞으로 주상복합 분양가는 가산비가 추가 인정되기 때문에 주상복합 아파트는 무엇보다 투자가치 기준이 되는 입지여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중구 회현동1가에 주상복합아파트 ‘회현 롯데캐슬’을 10월에 분양한다. 46~296㎡로 386가구 중 3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도심에 자리잡아 롯데·신세계 백화점, 명동 등 쇼핑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회현역이 도보 3~4분 거리에 있다. 단지 남쪽으로 남산이 자리하고 있어 조망 프리미엄이 강점이다.

한양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인계 한양수자인’를 이달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112∼148㎡ 총 173가구로 구성된다. 인계초교, 지동초교 등이 통학거리에 있고 2001아울렛과 성빈센트병원 등이 가까이 있다.

분당선 연장구간인 수원 시청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인계공원이 인접해 있고, 광교신도시가 불과 1㎞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신도시 개발 후광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용산트라팰리스’를 분양한다. 한강로3가 국제빌딩 주변 용산4구역에서 총 493가구 중 161∼300㎡ 135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걸어서 5분 정도 거리다. 경부선 용산역이 걸어서 7분 정도 거리에 있어 역사 내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용산민족공원이 가까워 공원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풍림산업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 ‘청라엑슬루타워’를 11월에 분양한다. 126∼202㎡ 총 616가구다.

청라지구는 레저 및 국제금융 거점으로 개발돼 풍부한 편의시설 및 업무시설 등이 집중될 예정이다. 오는 2010년 인천공항고속철도 청라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3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청라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중 서울에서 가장 가깝다는 장점과 외국 대학 유치에 대한 교육 여건도 좋아진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주변 3구역에서 ‘센트레빌’ 총 128가구 중 155∼241㎡ 31가구를 12월에 일반분양한다.

용산역내 대형편의시설 이용을 할 수 있고, 단지에서 차로 4∼5분 소요되는 동작대교, 반포대교를 건너면 강남권으로의 접근도 쉽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로 2분으로 초역세권이다. 경부선 용산역은 5∼6분 거리. 국제업무지구 개발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문건설은 광진구 구의동 옛 방지거병원 자리에 ‘구의 동문아뮤티’를 1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142∼155㎡ 총 178가구를 선보인다.

건대사대부중 광양고 등 교육여건이 뛰어나며 한강이 가깝다. 광진구청, 우체국, 정보통신부 등이 단지와 가까이에 있다. 단지 인근에는 구의자양촉진지구 등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주변 환경이 쾌적해질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을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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