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이후 최대 전세난 숨통,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단지 물량많아

다음달 전국적으로 4만7000여 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난 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 포함)는 70개단지 총 4만7521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51개단지 2만7634가구)에 비해 71.97% 늘어났으며 닥터아파트가 입주물량 조사를 시작한 2003년 4월 이후 최대 물량으로 전세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다음달 입주 예정인 서울, 수도권 주요 단지를 살펴본다.

▲서울=강남구 삼성동 AID영동차관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가 12월 중순 입주를 시작한다. 1단지가 16~23층 17개동 39㎡~142㎡ 1144가구, 2단지가 14~23층 12개동 49㎡~109㎡ 926가구 등 총 2070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이며 힐스테이트 2단지 앞에는 2013년 서울지하철 9호선 AID역(가칭)이 차관아파트 사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코엑스, 강남구청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삼릉초교, 언주중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3단지(자이)는 23~29층 44개동 84㎡~297㎡ 총 3410가구이며 12월17일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 3호선 고속터미널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 걸어서 5~10분, 2009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뉴코아아울렛(강남점), 강남성모병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단지 내에 원촌초교, 원촌중이 있으며 반포고도 걸어서 5분이면 통학이 가능하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는 10~15층 5개동 46㎡~143㎡ 총 362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가재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한 곳으로 가재울뉴타운 내에서는 첫 입주다.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할 수 있으며, 북가좌초교, 연가초교 연희중, 충암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가까우며 경기장 내 홈에버(월드컵몰)와 인근 마포농수산물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등 휴식공간도 풍부한 편이다.

▲수도권=부천 중동 팰리스카운티는 18~30층 29개동 80~130㎡ 총 3090가구이다. 중동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로 11월 사전점검이 끝난 이후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경인선 전철 중동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이용이 가능하고 2011년 3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부천시청역은 차량으로 5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신도시 중동과 인접해 있어 현대백화점(중동점), GS스퀘어백화점, 이마트(부천중동점)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중앙공원, 복사골공원 등 공원 조성이 잘 돼 있어 녹지공간도 풍부한 편이다.

수원 천천동 푸르지오는 천천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로 푸르지오는 10~30층 33개동 85㎡~182㎡ 총 2571가구다. 경부선 전철 성균관대역과 화서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도보로 10~15분이면 이용가능하고, 롯데마트(천천점), 이마트(서수원점)도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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