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타운․친환경주거단지 등 11개 택지 시작, 교육·주거 갖춘 복합 커뮤니티 에듀타운 주목

오는 5월부터 광교신도시에서 주택용지를 본격 공급한다.
경기도는 오는 5월 광교신도시에서 에듀타운 및 친환경주거단지 등 11개 택지 공급을 시작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총공급 규모는 81만5606㎡로 공동주택 부문 38만6441㎡(에듀타운 10만214㎡, 친환경주거단지 24만1114㎡, 연립주택단지 4만5113㎡), 이주자 단독택지 16만880㎡, 생활대책용지 8만2606㎡(근린생활시설 3만5000㎡, 상업시설 4만7606㎡), 도시지원시설용지 9만4923㎡로 구성된다.

이 중 5월에 공급하는 에듀타운 택지가 가장 눈에 띈다. 경기도에 따르면 에듀타운은 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커뮤니티 단지로 미래형 주거 모델을 제시하는 신개념의 주거 단지다.

광교신도시의 핵심지역에 위치해 있는 에듀타운은 5개 블록(A12~A16)에서 총 3186가구가 공급된다. 5월 중으로 4개 블록(A13~A16) 1387가구 분량을 일반에게 매각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입찰을 했지만 건설업체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던 광교신도시 주상복합용지(C-1블록)도 오는 9월 재입찰에 들어간다. 이 부지는 전체 2만6008㎡ 규모로 광교신도시내 상업용지로는 마지막 물량이다.

7월에는 친환경·연립단지가 공급된다. 친환경주거단지는 광교신도시 북서측에 위치해 광교산과 호수공원과 밀접해 있으며 공동주택용지(B1∼B3, A1∼A3)에 공동주택, 테라스하우스,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아울러 연립주택단지는 배후 근린공원에서 유입되는 경사지형을 최대한 보전할 수 있는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또 유원지 일주도로 및 수변공간 성격에 부합하는 예술문화거리 등 특화된 가로공간으로 꾸며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는 3월 집단에너지 시설부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용지 공급이 개시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조기에 공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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