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친구, 내가 봐도 너무 너무 완벽해!
이런 친구, 내가 봐도 너무 너무 완벽해!
  • 승인 2009.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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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 내 친구 영은이를 소개합니다

난 여자중학교에 다닌다. 그렇다보니 친구들도 만나는 이들도 전부 여학생들이다. 3년째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이젠 나 나름대로 여자아이들을 유형별로 나눌 수 있게 됐다.

공부만 하는 범생이과, 엄청 놀기만 하는 날라리과, 일본 만화 캐릭터를 좋아하는 오타쿠과, 공부는 못하지만 순수하고 착한 순둥이과, 그리고 얼굴 하나는 정말 예쁜 꽃미녀과, 이외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보통과….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지만 내 스스로 나를 봤을 때 난 그냥 평범한 축에 속하는 것 같다. 위 분류에 따르면 보통과 정도?

하지만 내가 지금 설명하려는 아이는 정말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는 옛말로는 팔방미인에 해당하는 주인공이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다.

바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알아온 친구 최영은이다. 영은이는 같은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아이들이 부러워한다.

먼저, 얼굴. 쌍커풀은 없지만 정말 크고 시원한 눈매(정말 크다)가 얼굴의 포인트다. 난 쌍커풀이 있는 눈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 역시 상꺼풀이 없다. 하지만 영은이의 눈만큼 크지 않다는 점에서 슬프다.


#영은이 얼굴, 예쁘죠?

두 번째, 예쁘다고 빠질 순 없지…공부! 여태껏 봐 온 영은이는 여타 공부벌레들처럼 항상 공부에만 매달리는 아이는 아니다. 단지 시험기간에만 들어가면 마치 먹이를 노리는 여우처럼 확 달라진다. 다른 건 생각 안하고 오로지 공부에만 빠져드는 것이다. 한마디로 독하다 할 정도다.

세 번째, 넓은 인맥. 영은이는 예쁘고 공부도 잘하지만 성격 또한 좋다. 여성스러움을 드러내는 내성적이고 순수한 면보다는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면이 훨씬 많다. 게다가 사교성까지 좋다. 그래서 주변에 친구도 많고 인맥도 넓다.  

네 번째, 공부할 때는 공부, 놀 때는 제대로! 정말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는 것 같다. 노는 것도 영은이에 비교하면 모두 저리 가라고 할 정도다. 예쁜 얼굴과 다르게 웃기기도 하고, 의외로 아주 활동적인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다섯 번째, 그런 영은이 매력의 완성은 바로 패션! 영은이는 우리 애들 사이에선 정말 걸어다니는 패션 잡지로 불릴 정도다. 약간 성숙하게 보이면서 여성스러운 옷을 자주 입는데 그런 영은이를 보고 아이들은 항상 감탄사를 내뱉을 뿐. 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가끔은 영은이의 그런 모습이 부러워 따라하려 노력하기도 한다.



마지막, 노래와 춤. 1, 2학년 때 나와 같은 반이었던 영은이는 얼마전 3학년 수학여행 때까지 해마다 치러지는 수련회와 수학여행 등에서 한번도 빠트리지 않고 장기자랑 무대에 참가해 멋진 춤을 보여줬다. 실력은 두말할 것 없이 수준급! 모든 선생님과 친구들이 너무나도 잘 춘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할 정도다. 게다가 딱 한번 같이 간 노래방에서 본 영은이의 노래 실력… 심하게 뛰어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잘 불렀다.



이렇게 완벽한 영은이. 내가 부러워하는 대상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영은이 같은 아이는 진정한 팔방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충분할 듯 하다.

2년간 같은 반이었음에도 내 패밀리에 포함되진 않았던 영은이. 이제 진정한 베스트 프렌드로 삼고 싶다. 지나가다 가끔 마주치면 큰 눈을 더욱 크게 뜨며 인사를 하는 정도^^. 뭐 물론 일부는 내가 표현하는 만큼 영은이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 의견은 그렇다는 것이다.

완벽함은 누구나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모두 꿈꾸고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모두 팔방미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난 그때를 위해 영은이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혼자만의 싸움이랄까? 하하하. <정다은님은 경희여중 3학년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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