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에도 바람꽃은 피어나더라
폭설 속에도 바람꽃은 피어나더라
  • 승인 2010.01.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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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 금주의 1면-진보? 민주? 대연합꽃 피우나?

‘화두’ 붙잡고만 있어봤자 공염불입니다. 치열한 갈등 필요합니다. 피하려 해선 안됩니다. 부닥쳐야 합니다. 깨어지고 피 흘려야 합니다.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너도 나도 목소리 높이는 이유입니다.

‘진보대연합’ ‘민주대연합’ 그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간단한 문제 아닙니다. 긍정론보다 회의론이 대다수입니다. 때문에 더욱 치열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조금 지나면 저 소담하면서 신령스러운 봄의 전령이 고개를 내밀 것입니다. 변산바람꽃(사진 허철희 제공) 말입니다. 저 꽃처럼 한겨울 내내 쌓인 폭설을 뚫고 화사한 꽃 한송이 피워낼 그 날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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