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 금주의 1면> ‘여주 남한강 탐사’ 특집기획

충주댐이 들어서면서 멸종된 줄 알았던 단양쑥부쟁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표범장지뱀도 살고 있었습니다. 수달과 고라니, 삵도 뛰어놀았습니다. 과거형을 쓴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이 모든 일이 과거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이미 과거가 돼버렸기 때문입니다. 1000년 역사의 신륵사 문화재들도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조사당, 다층석탑 등 많은 문화재들이 그곳에 있습니다. 어딘지 아시겠지요. 바로 ‘여강’이라고 불리는 여주 남한강 얘깁니다. 이미 시작된 4대강 사업 공사로 인해 그 아름답던 강이 난도질당하고 있습니다. <위클리서울>은 이번호와 다음호 2회에 걸쳐 ‘여강’ 얘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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