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인 2010.05.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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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선연자



세상의 먼지와 더러움으로 얼룩진 삶의 흔적을

치고 고단한 일상을

상처와 슬픔으로 젖어드는 영혼을

말갛게 씻어내

열린 뜨락 긴 줄에 내어건다

나부끼는 옷자락 사이사이로

먼바다에서 불어온 훈훈한 바람이 숨바꼭질하고

푸른 하늘에서 부셔져 내리는 해맑은 햇살이 깔깔대며 어루만지면

때에 찌든 삶은

희고 고운 눈부심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가슴 시리도록 아름답고 정결한 그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산다는 것은

이렇듯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지는

소박한 삶의 연속성인 것을

<선연자 님은 포토아카데미(http://cafe.daum.net/photoac)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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