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초겨울 바람이 쌀쌀한 오후, 대한민국의 경제와 물가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은행 한 켠에 노숙인이 이불을 덮고 낮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환율에 무게를 뒀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상승 위기가 고조되고 나서야 부랴부랴 금리 인상 조치를 취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신의 직장’의 판단에 겨울을 맞는 서민들의 마음은 더욱 무겁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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