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 시민사회단체 “정부의 전교조 죽이기에 맞서 싸울 것”

 

전교조 법외노조 관련 재판을 앞두고 전교조 안팎에서 ‘전교조 지키기’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8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주교육수호와전교조지키기전국행동(전국행동)은 ‘참교육 전교조 지키기 100만 서명’을 시작했다. 

 

 

전국행동은 “전교조는 부정과 부패, 폭력과 획일적 입시교육에 피멍든 학교 현장을 바꾸기 시작했고 보다 나은 교육,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전교조 죽이기에 맞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경쟁과 차별이 아닌 협력과 평등의 참교육을 지키기 위해 전교조와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명을 통해 ▲정부의 전교조 법외노조 탄압 중단 ▲법원의 전교조에 대한 노조아님 통보 취소 판결 ▲국회의 교사 노동기본권 보장 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전교조도 ‘참교육 전교조 지키기 ? 교사, 공무원 노동 기본권 쟁취 조합원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이번 선언을 통해 전교조의 합법 지위 유지를 위해 투쟁하는 한편 교사,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법 개정 투쟁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전국행동이 진행하는 100만 서명과 전교조 조합원 선언에 참여할 수 있는 누리집 주소는 각각 '100만 서명(http://goo.gl/forms/PRw6MfWtAF)'과 '조합원 선언(http://goo.gl/forms/RMrwlu0sjf)'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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