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1일 판매자로 나서 중소상공인 응원

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0일(목)~8월 1일(토)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메르스 피해극복을 위한 서울바자축제 - 중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기획전'가 열린다.

이번 바자축제에서는 서울소재 250여개 중소상공인 업체가 참여, 재고품 창고 대방출을 비롯해 ▵리빙‧생활관 ▵패션‧잡화관 ▵가전제품관 ▵식품관 등 각 제품군별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판매한다.

성수수제화, 종로주얼리, 공예품대전 수상기업, 신진패션기업 등 서울시 역점 산업분야 우수기업 특별관도 따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나운씨가 일일판매에 나서는 ‘원순씨와 함께하는 판매이벤트 및 마켓투어’도 개최해 중소상공인을 응원한다.

서울시는 메르스로 가장 타격을 크게 입은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서 서울 여행 홍보 및 체험관도 운영해 관광업계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얼리 공예, DIY 가구공예,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 행사와 버스킹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해 축제 분위기도 한층 더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월 1일(토)에는 광화문대로를 보행자전용거리로 운영, 길거리 장터 및 캐릭터 코스프레,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물총놀이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주말 나들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상공회의소는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경제활성화를 위해 행복나눔판매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13회를 개최, 약 9억 8천만 원의 매출 및 판로확보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서울바자축제는 이번 여름 행사를 시작으로 9월 추석맞이 판매전에 이어, 10월에는 관광시즌을 겨냥한 전통시장 박람회 및 핸드메이드 박람회 등과 연계해 더욱 다채롭게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 정상택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서울바자축제는 시, 기업, 경제단체, 시민이 함께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단발성 판매지원이 아닌 종합적・지속적 지원 시스템으로 연계를 통해 매출증대 및 경제활성화 효과를 더욱 높일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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