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1년 생존율 65%, 창업 5년 내 10곳 중 7곳 문 닫아
창업기업 1년 생존율 65%, 창업 5년 내 10곳 중 7곳 문 닫아
  • 김경배 기자
  • 승인 2019.10.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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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의원, “창업기업 생존율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해야”
신생기업 생존율 ⓒ위클리서울 /백재현의원실
2017년 기준 신생기업 생존율 ⓒ위클리서울 /백재현의원실, 통계청

[위클리서울=김경배 기자] 최근 창업한 기업은 1년 이내에 1/3이 문을 닫고 5년 안에 10곳 중 7곳이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나 창업기업의 생존율 제고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경기 광명갑)은 최근 창업기업의 1년 생존율은 65.3%, 5년 생존율은 28.5%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기업의 생존율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매년 ‘기업생멸행정통계’를 발표하는데, 기업생멸행정통계는 기업의 신생과 소멸, 생존율, 성장 등 기업의 생애주기와 고용창출효과 등 많은 것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위클리서울 /백재현의원실
주요 산업별 기업의 1년 및 5년 생존율 ⓒ위클리서울 /백재현의원실, 통계청

가장 최근 자료인 2018년 12월 10일 발표 ‘2017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창업기업의 1년 생존율(2015년 창업기업)은 65.3%, 5년 생존율(2011년 창업기업)은 2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창업 1년 이내에 10곳 중 약 3곳이 문을 닫고, 5년 내에는 10곳 중 7곳이 문을 닫는 셈이다. 

조직형태별로 보면 1년 생존율은 법인 72.5%, 개인 64.7%, 5년 생존율은 법인 37.4%, 개인 27.9%로 개인기업의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산업별로 보면 1년 생존율과 5년 생존율 모두 전기·가스·수도 분야가 가장 높고, 금융·보험업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백재현 의원은 “우리나라는 최근 경제 상황의 변동 그리고 창업지원 자금의 확대 등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나 이후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져 소멸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 이전에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초기투자를 확대하는 등 생존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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