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자동차기술인협회 창립행사…본격 활동 시작 
한국전기자동차기술인협회 창립행사…본격 활동 시작 
  • 왕명주 기자
  • 승인 2020.08.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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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체 대표 및 교수 20여명 참여…회장 김필수, 고문 임재경·최인호
ⓒ위클리서울 /한국전기자동차기술인협회
18일 한국전기자동차기술인협회 창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 /한국전기자동차기술인협회

[위클리서울=왕명주 기자] 한국전기자동차기술인협회(KEVEA)가 18일 서울 강남구 AP오토모티브에서 창립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가 초대 회장직을 맡고, 태광물산 임재경 대표와 최인호 기술지도사가 고문을 맡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특히 행사장에는 최근 국내에 수입된 포르쉐 최초 전기차 1호인 타이칸 4S를 분해·전시하여 이목을 끌었다. 향후 협회는 다양한 전기차를 분해하여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고 이를 전기차 기술인 양성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이미 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협회는 국내외 전기차 및 충전기 인프라 관련 정책과 각종 현안에 대한 자문을 진행하고 있고 협회의 경우는 전기차 및 충전기 관련 교육과 정비는 물론 교육수료에 따른 자격증 제도 등 각종 기술적인 부분을 관리하면서 전문가 양성에 힘쓸 예정이어서 양 협회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협회는 국내외 다양한 전기차 분해 등을 통하여 구조 및 시스템에 대한 각종 연구와 교육을 준비 중이고 이는 타 기관에서 흉내 내기 어려운 양질의 프로그램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래의 모빌리티를 주도할 차종인 전기자동차는 그 보급대수가 이미 14만대에 육박하였지만 이를 관리할 전문가는 전무한 상태이어서 민간 차원에서의 전문적인 교육과 전문가 양성
이 시급한 상태였다. 향후 전기차 정비, 중고 전기차 평가, 충전기 전문가, 배터리 리스이클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가 예상되는바 이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전문가 교육이 필수적이다.

정부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고 정책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는 있으나,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아직 미흡하고 기존의 타 협회에서도 이에 대한  준비는 전무한 상태라 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협회 출범과 그 활동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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