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공간, 도시의 중심에 서다…우미건설·대우건설·금호산업 분양 임박
사회적 공간, 도시의 중심에 서다…우미건설·대우건설·금호산업 분양 임박
  • 우정호 기자
  • 승인 2020.10.13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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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문화사회적 기반시설 중요성 높아져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투시도 ⓒ위클리서울/ 우미건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투시도 ⓒ위클리서울/ 우미건설㈜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도시 계획에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로, 하천과 같은 인프라의 확충뿐만 아니라 문화·사회적 기반시설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공간은 흔히 사회의 재생 및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시설 및 열린 공간을 말한다. 지역 주민들은 사회적 공간에서 상생협력, 공동체 활성화를 추구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게 된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LH는 화성동탄2와 파주운정3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설계 공모에서 사회적 가치 평가항목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창의적인 건축물이 도시경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간 조성을 주요항목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사회적 공간 조성은 전북 ‘완주 삼봉지구’에서 본격화하고 있다. LH와 완주군은 삼봉지구에 건물 3개동(1,182㎡)을 사회적 가치 실현의 공간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열린 공간인 사회적 공간을 통해 입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면서 유기적으로 연대, 지역 상생발전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이 공간에는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사회복지관 △사회적 기업 △주민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회적 공간은 쇠퇴한 도시의 재생사업에서도 적극 조성되고 있다. 오래된 건물이 많은 인천 부평구에서는 노후불량 건축물을 정비하고, 공공복합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는 ‘2020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공복합 공동이용시설을 만들어 공동체 자생 기반을 조성하고 돌봄·교육기능의 공공공간과 주민맞춤형 생활SOC를 조성해 개량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도시전문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삶의 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간이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공간이 들어서는 아파트단지가 하반기에 잇따라 분양된다.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 ⓒ위클리서울/ 금호산업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 ⓒ위클리서울/ 금호산업

우미건설은 전주 에코시티와 완주 소재 산업단지를 잇는 곳에 위치한 ‘완주 삼봉지구’에서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을 10월중에 분양한다. 총 818가구이며 선호도 높은 84㎡ 주택형이 전체 세대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넓은 동간 거리가 특징이며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 판상형 및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수경시설 및 잔디마당 등을 갖춘 광장이 2곳에 배치된다. 

대우건설도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에 '감일 푸르지오'를 10월중에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총 496가구 규모로 전용 84~114㎡의 중대형 평형대로 구성되어 있다. 공공택지인 하남 감일지구에는 8270㎡의 공공시설용지에 자치센터⋅도서관⋅보건소⋅운동시설⋅노인복지관 등을 갖춘 공공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금호산업은 경산 하양지구에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62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소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공공택지인 경남 하양지구는 근린공원⋅체육공원 등 힐링 공간을 잘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남시립도서관, 경남시립문화회관 등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공간 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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