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6년 연속 가장 믿음직한 은행 선정

ⓒ위클리서울/ 금융소비자연맹
ⓒ위클리서울/ 금융소비자연맹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2020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최고의 믿음과 가치를 제공한 업권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를 금융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뽑은 결과,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는 은행 19개, 카드사 8개, 증권사 21개, 생명보험사 24개, 손해보험사 13개사 등 총 8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1부터 11월 20일까지 약 2개월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역대 최대 인원인 총 5,540명이 참여했으며 업권별 최다득표를 얻은 금융사가 선정됐다.

가장 믿음직한 은행은 KB국민은행이 31.7%의 소비자 선택을 받아 1위로 선정되었고 카드사는 KB국민카드가 25%의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21.2%,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35.2%,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27.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위클리서울/ 금소연
ⓒ위클리서울/ 금소연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는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KB국민은행은 6년 연속,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10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금융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은 2009년부터 12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금융소비자의 관심 속에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함으로써 공정성 있는 선정으로 평가받고 있고, 많은 금융소비자의 금융사 선택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은행은 KB국민은행이 31.7%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으며 신한은행이 18%, NH농협은행이 13.8%의 득표로 2, 3위를 차지하였다.

카드사는 국민카드가 25%로 전년도에 이어 1위를, 2위는 20.4%의 신한카드가, 3위는 17%의 삼성카드가 차지하였다.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21.2%의 득표를 얻어 1위를, 2위는 KB증권(11.4%), 3위는 키움증권(9.8%)이 차지했다. 전년도 2, 3위였던 교보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은 금년에는 각각 5위와 7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위클리서울/ 금소연
ⓒ위클리서울/ 금소연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35.2%의 압도적인 득표로 10년 연속 1위로 선정돼 금융소비자의 믿음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DB생명이 11.2%, 교보생명이 9.7%의 득표를 얻어 2위, 3위를 차지했다.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27.9%의 득표로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여 견고한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DB손해보험이 20.6%의 득표로 2위를, 현대해상보험이 13.3%의 득표로 3위를 차지했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보험은 전년 대비 순위가 바뀌었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금융소비자들의 성별 구성비는 남자 41.5%, 여자 58.5%이며, 연령별은 30대 38.6%, 40대 28.9%, 20대 17.5%, 50대 9.1% 순으로 높았으며, 이어서 60대 5.3%, 10대 0.6%가 참여했다.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사무처장은 “업권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금융소비자가 직접 온라인 투표로 뽑은 금융사의 신뢰성에 대한 금융소비자 척도의 결과”라며 “2020년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와 금융사고로 이어진 어려운 한 해였지만 더욱 소비자 중심의 경영으로 소비자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금융사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