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2020 동아시아 FMCG(일상 소비재) 최고 혁신 제품’에 ‘얄피만두’ 이름 올려
0.7mm 초슬림 만두피와 꽉 찬 만두소로 국내 만두시장 트렌드 이끌어 높이 평가받아
닐슨, “코로나19 이후 내식 선호 트렌드와 얄피만두 같은 혁신제품이 식품 시장 성장 이끌어”

풀무원 얄피만두 3종(왼쪽부터 땡초만두, 김치만두, 고기만두) ⓒ위클리서울/ 풀무원
풀무원 얄피만두 3종(왼쪽부터 땡초만두, 김치만두, 고기만두) ⓒ위클리서울/ 풀무원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풀무원 ‘얄피만두’가 국내 만두시장 트렌드를 선도한 ‘혁신제품’으로 평가받았다.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만두(이하 얄피만두)’가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이 발표한 ‘2020 동아시아 FMCG 최고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닐슨이 발표한 ‘2020 동아시아 FMCG 최고 혁신제품’에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 사이 출시된 신제품 중 소비자에게 탁월한 제품 경험을 선사한 제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중국, 홍콩, 대만 등 각국의 소비자에게 탁월한 제품 경험을 선사하는데 성공적인 전략을 펼친 제품들이 선정됐다.

닐슨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혁신제품’은 새로운 소비자 그룹을 유치하거나 소비 기회를 창출, 사회·문화·경제적인 트렌드를 활용, 또는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통한 차별화로 해당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성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닐슨은 ‘얄피만두’를 왕만두, 왕교자, 딤섬 등 여러 형태의 냉동만두 제품들이 가진 장점들을 다 갖추고 내용물(만두소)도 풍부해 보이는 ‘맛있는 만두’로 평가했다. 또한 얄피만두 성공 이후 타사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얇은피 만두가 출시되는 등 냉동만두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만두로는 유일하게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얄피만두’는 지난해 3월 출시해 이전까지 냉동만두 시장에 없던 0.7mm의 초슬림 만두피에 만두소가 그대로 비치는 손만두 전문점 스타일로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냉동만두 시장의 판을 ‘얇은 피’로 바꿔 놨다. 얄피만두는 이번 닐슨 평가에서도 그 혁신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된 것이다.

닐슨 BASES 사업부 이두영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 행동이 지난해와 완전히 달라진 상황에서 식품 시장은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내식을 선호하는 추세와 맞물려 풀무원 얄피만두와 같이 소비자 니즈를 전적으로 반영한 고품질의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됐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풀무원식품 홍세희 만두PM(Product Manager)는 “얄피만두가 동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만두 신제품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얄피만두 기획 당시 소비자 관점에서 ‘맛있는 만두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고민을 끊임없이 했는데 결국 이 고민이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키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닐슨은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제품 개발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혁신제품’이라고 정의하고, 신제품의 소비자 조사와 소매 유통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 ‘Breakthrough Innovation Report’를 전 세계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한국은 중국, 홍콩, 대만, 일본과 함께 동아시아 지역으로 묶여 이번 ‘2020 동아시아 FMCG 최고 혁신 신제품’ 보고서에 조사 결과가 실렸다. 유럽 지역, 미주 지역 등 다른 지역의 보고서도 이미 발간되었거나 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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