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감소 효과 입증
대웅제약 ‘나보타’,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감소 효과 입증
  • 왕명주 기자
  • 승인 2020.12.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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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의학저널(Vietnam Medical Journal) 11월호 게재
환자 30명 대상, 통증감소 및 수면 질 향상 4개월간 지속
대웅제약 나보타. ⓒ위클리서울 /대웅제약
대웅제약 나보타. ⓒ위클리서울 /대웅제약

[위클리서울=왕명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에 대한 효과가 ‘베트남 의학저널(Vietnam Medical Journal)’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덩 빅 지엡(Dang Bich Diep) 베트남 국립 피부과 병원 교수가 베트남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 30명을 두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나보타 투여시 효과와 대조군으로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투여시 효과를 각각 비교했다.

나보타 투여군은 나보타를 2.5U/0.1ml로 희석해 통증부위당 1~2cm 간격으로 0.1ml씩 주사했고, 리도카인 투여군은 통증부위당 0.1ml의 리도카인을 투여했다.

약물 투여 후 4개월 간의 VAS 평균값. ⓒ위클리서울 /대웅제약
약물 투여 후 4개월 간의 시각아날로그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 평균값. ⓒ위클리서울 /대웅제약

주사 후에는 환자들의 통증개선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VAS 통증평가척도를 사용해 주사 후 4개월까지의 경과를 관찰했다. 추가적으로 환자의 수면의 질과 만족도 평가도 함께 진행했다.

연구 결과 두 집단 모두 주사 후 1주차 환자의 통증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나, 나보타 투여군은 주사 후 4개월차까지 통증감소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된 반면, 리도카인 투여군은 주사 후 1개월 후 통증이 다시 악화됐다. 

수면의 질 측면에서도 나보타 투여군은 주사 후 1주차부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4개월차까지 그 효과가 지속됐다. 또한 나보타 투여군이 리도카인 투여군보다 환자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나보타가 발매된 해외 국가에서 현지 연구진이 직접 주도한 연구로,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로서 나보타의 입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나보타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보타는 지난 2017년 베트남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뷰템(BEAUTEM)’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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