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충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신임 이사장 취임
청년 세대 등에 미래복지국가 실현 주역 지원

강충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신임 이사장 ⓒ위클리서울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2007년 창립해 한국 사회의 미래 비전으로 ‘역동적인 복지국가’를 주장해온 복지정책전문기관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의 8대 이사장에 강충경 전 호서대 교수(61)가 취임했다.

강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재난을 통해 우리 사회는 보편적이고, 역동적인 복지국가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다. 보편적이고 역동적인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제시한 10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현재 GDP 대비 11%대인 사회복지지출을 OECD 평균수준인 22%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하고 “현재의 미비한 복지가 미래세대의 희망을 빼앗고 있는 만큼 ‘복지국가 청년정치학교’ 등을 통해 청년 등 미래세대들이 복지국가 실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20년 이상 북유럽의 핀란드 기업 자문 경험과 북유럽 복지국가 강점, 국제 경쟁력 등을 연구해 온 강 이사장은 20여 년의 핀란드의 복지정책과 정치경제, 사회문화 등을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핀란드에서 찾은 우리의 미래’(2018)를 발간하기도 했다.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과기대 교수와 호서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생명공학 분야의 벤처기업인 (주)펩스젠 대표로 있으며, 서울시 방역물품 대책본부 자문단장을 맡고 있다.

공동대표에는 백혜숙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과 이상구 예방전문의(정책학박사), 이재섭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준호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대표이사 4인이 선임됐고, 총 14명으로 구성된 8기 이사회가 새롭게 출범, 복지국가를 향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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