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시민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보건소(소장 안경숙)는 3월 23일 16시 현재 총 969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중 완치 898명, 사망 28명, 격리·입원중 43명으로, 전국 확진자 대비 0.98%, 경상북도 확진자 대비 28.4%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산시보건소(소장 안경숙)코로나19 대응 9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 경산시
시보건소(소장 안경숙)코로나19 대응 9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경산시

최근 일주일간의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총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일평균 확진자는 4.5명이며, 감염경로는 확진자접촉 28명, 지역감염 3명이다.

최근 일어난 확진의 양상은 지난 21일 관내 목욕장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목욕장 내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외 가족 및 지인 간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다수이다.

이와 관련 최근 확산되고 있는 관내 목욕장 관련 확진자 발생 현황에 대해서는 지난 3월 21일 목욕탕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월 22일 12명, 3월 23일 16시 현재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건소에서는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경산시 대응 현황에 대해 시는 지난 3월 21일 관내 목욕장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시설 방역소독을 즉각 실시함과 동시에 동시간대 이용자 검사를 위한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3월 22일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접촉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해당시설을 즉각 폐쇄하고, 두차례 재난 문자를 추가로 발송하여 3월 17일부터 3월 22일 기간 동안의 시설 이용자들이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검사 대상자들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3월 21일 및 22일 양일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20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하였으며, 지난 3월 21일에는 582명 진단검사 실시, 109명 자가격리 조치, 3월 22일에는 1,498명 진단검사 실시, 119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목욕장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관내 목욕장에 대하여 특별 방역조치를 시작했다. 또, 목욕장 전수검사 현황에 대해서 밝히자면 경남 진주, 울산 등 최근 전국적으로 목욕장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월 17일부터 3월 22일까지 관내 목욕장 25개 업소 종사자 18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현재까지 검사결과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외 확진자 접촉과 관련한 전수검사로, 초등학교 89명, 고등학교 250명, 어린이집 42명, 학원 25명, 기타 1,04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현황에 대해 먼저, 1분기 추진 현황으로는 1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미만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정신재활시설 종사자 및 입원환자·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3,300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3월 22일 0시 기준, 1분기 접종 대상자의 86.3%에 해당하는 2,85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은 65세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65세이상 일반시민 및 노인시설, 노인공동생활가정, 장애인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입소자, 장애인 및 노인방문 돌봄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보건의료인, 경찰·소방·군인 등 총 62,000여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 중 65세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1,600여명은 오늘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75세이상 및 노인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22,000여명은 4월 중순부터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경숙 소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므로 특히, 목욕장은 밀폐공간으로 환기가 어렵고,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미착용한 상태로 공동으로 물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에 매우 취약한 시설"이라며 주의를 당부한 뒤 "내 가족과 내 지인,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검사 독려 문자를 받으신 분들은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시어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 및 주기적 환기 등에 항상 철저를 기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및 5인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안 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그 어떤 방역 조치도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며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요청한 뒤, "경산시는 시민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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