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소방서(서장 정훈탁)에서는 지난 24일 ‘의용소방대의 날’ 지정을 골자로 하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의 날’ 지정을 골자로 하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 ⓒ위클리서울/경산소방서
‘의용소방대의 날’ 지정을 골자로 하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 ⓒ위클리서울/경산소방서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가 법령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119를 조합해 지난 19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의용소방대는 1889년 경성에서 도지사가 소방업무와 수방 업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소방조’를 구성한 것으로 100년이 넘는 긴 역사가 있다.

이번 의용소방대의 날 지정은 지역공동체의 안전 수호를 위해 임무에 매진한 의용소방대의 희생정신과 소명의식을 드높이고 그 업적을 기리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다.

현재 경산소방서는 총 589명의 대원이 의용소방대에 소속되어 평상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며, 대형화재 시 소방업무 보조 및 여러 자원봉사 등을 한다. 이번 의용소방대의 날 지정과 관련해 경산소방서는 현수막, 배너 등을 게시해 의용소방대의 날 취지를 알리고, 영상 자료와 SNS를 통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정훈탁 서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민간 소방관으로서 묵묵히 최선을 다했던 것을 기억한다”며 “앞으로도 경산소방서와 함께 다양한 소방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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